롯데쇼핑 2023년 임원인사
인사
백화점 동일 브랜드 유치
큐레이션 서비스 등 차별화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롯데쇼핑(대표 강희태) e커머스 사업본부가 프리미엄 패션몰 ‘롯데 프리미엄’의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자사 온라인몰 ‘엘롯데’ 내에 숍인숍 형태로 문을 연 ‘롯데 프리미엄’을 내년 별도 분리하는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카테고리별 차별화된 브랜드 확보다. 가격 경쟁이 아닌, 오프라인 백화점과 동일한 시즌 정상상품과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기 위해 브랜드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단독 라인으로 기획된 브랜드 상품의 반응이 높아 단독 비중을 늘리고 PB 강화, 온라인 판권을 확보한 경쟁력 있는 해외 브랜드 입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오픈 초기 200개 미만이던 브랜드 수가 이달 10일 기준 440개로 늘어났다.
큐레이션 기능도 높이고 있다. ‘스타일 큐레이션’ 팀을 통해 패션, 뷰티, 리빙 등 상품 군별 가이드를 담은 카테고리 ‘디스커버S’를 선보이고 있는데, 외부 전문 인력 영입 등을 통해 매거진 형태 제안을 늘려가고 있다.
MD프로젝트팀 관계자는 “O4O(Online for Offline)가 방향이다. 오프라인을 보완할 수 있는 전문 백화점 패션 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기존 가격 경쟁 몰과는 다른 개념으로 접근, 최신 서비스 및 솔루션 도입과 국내에 없는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시도하고 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예정된 계열사 통합 쇼핑앱 ‘롯데온’ 오픈과 맞물려 더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올 4월 런칭한 온라인 통합 서비스 롯데온(ON)을 롯데 유통 7개사의 모든 상품을 쇼핑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선보이고,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이커머스 거래액을 20조까지 3배 가량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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