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상권
수원 남문 - 아우터 판매 부진 여전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겨울 시즌이 시작됐지만 아우터 판매는 더딘 분위기다.
지난달 말까지 기온이 10도를 웃도는 등 늦가을 날씨가 지속됐고, 격주 꼴로 주말에 비가 오며 방문객도 소폭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아우터 판매가 부진했던 만큼 올해 더 좋은 반응을 기대했으나, 좀처럼 판매 반응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날씨 영향으로 인해 바람막이, 경량 다운 등 간절기 아우터 제품은 지난해보다 비교적 길게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겨울 아우터에 비하면 단가가 낮다 보니,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대부분 브랜드가 전년 대비 보합세며, 골프, 여성복 일부 매장만 고정고객 중심으로 10%대 신장을 기록했다. 재래상권인 남문 특성 상 일정 수준의 방문객은 유지되고 있어, 12월 매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추동시즌에 맞춰 9~11월 사이 캐주얼, 여성복, 골프 브랜드가 신규 오픈한 것 외에 최근 입퇴점 브랜드는 없었다.
대전 은행동 - 아우터 수요 상승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11월은 패션 매장 기준 전달 대비 20~30% 오름세다.
날씨가 추워지며 단가 높은 아우터 판매가 늘었는데, 전년 대비 기준으로는 10% 빠진다. 아웃도어 ‘디스커버리’가 예년보다 활기를 띄었고, 일부 보합을 제외하곤 모두 밑졌다.
전체 상품 모델 중 10~20%만 반응이 꾸준했으며, 금액기준 판매된 상품의 70%가 아우터였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플리스(양털)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예년보다 관련 상품 비중이 커진 것도 이유다.
이월상품보다는 신상품 중심으로 반응이 올라왔다. 60~70%가 신상품 구매다. 신상품도 50% 세일이 적용되고 있고, 할인율이 높아도 1년을 넘긴 상품은 반응이 시들해지는 추세다.
매장 변동은 없다. 지난달 말 개인이 운영하는 초밥집 오픈만 있었고, 메인라인인 으능정이 LED거리 내 공실 매장 2곳(구 ‘랄라블라’, ‘잇츠스킨’)은 여전히 단기임대매장(깔세)으로 운영되고 있다.
충주 성서동 - 스포츠·보세 매장 유입 증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11월 2일 충주 마켓 페스티벌이 열려 잠시 유동인구가 늘었으나 11월 말부터 하락세로 전년대비 20% 이상 줄었다. 외국인들도 지난달보다는 20% 가량 감소됐다. 대신 모다아울렛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휠라’,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스포츠, 아웃도어 매장과 대형 보세 의류 매장의 젊은 층 유입이 소폭 늘었고 그 외 매장은 감소하거나 보합 수준이다.
다른 상권과 마찬가지로 ‘노노재팬’ 운동이 장기화되고 있어 ‘미즈노’, ‘아식스’ 등의 일본 브랜드 들은 30% 가량 매출이 하락했다.
올 하반기부터 임대료는 내려가고 있지만 공실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건물주가 자신의 건물에 가게를 내는 곳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상인회는 행사를 통한 일시적인 판촉보다 연령별, 지역별 할인 폭과 기간을 늘리는 등의 지속적인 활성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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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 2010년대 시장에 등장해 리테일 혁명의 기대를 모았던 D2C 브랜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패션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의 컬럼리스트인 엘리자베스 생글란이 ‘올버즈와 아웃도어보이스는 차세대 나이키와 룰루레몬이 되고 싶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 본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지난 5일 프랑스 본사 우즈벅홀딩스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아시아 5개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국가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으로, 레이어가 마스터 라이선스 사의 권리를 획득한 것. 현재 레이어는 각 나라별 현지 업체와 독점 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친환경 소재 사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관련 업계의 신소재 출시 경쟁이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리서치가 지난 2월 열린 ‘프레미에르 비죵’ 참가 업체 1,174개의 2025 춘하 제품을 분석한 결과, 합성섬유 43.3%, 천연섬유 33.1%, 재생섬유 18.7%, 기타 5.0%로 조사됐다.
에스티오(대표 김흥수)가 올해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이 회사는 남성복 ‘에스티코’와 인숍 브랜드 ‘디엠스’, 온라인 ‘코디갤러리’, ‘제로라운지’, ‘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1,000억 원을 돌파하며 2016년 1,100억 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이 이번 시즌 핵심 아이템으로 윈드브레이커 일명 ‘바람막이’를 전면에 내걸고 있다. 바람막이가 아웃도어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다시 뜬 것은 10여 년 만이다. 바람막이는 스포츠, 등산, 레저 등 다양한 활동에서 방풍을 위해 개발된 아이템으로, 아웃도어 업체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3사 아동복 조닝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이하 기준 동일) 소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동 인구가 지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한 자녀 가정에서 고가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경향으로 아동복 PC의 성장 기조는 유효하다. 다만 날씨, 경기 등 여러 변수에 따른 월별 매출의 등락 폭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