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3, 프리미엄 아울렛에 투자 집중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백화점과 달리 프리미엄 아울렛의 존재감이 올 들어 더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롯데, 현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13개 점의 총 매출은 8조6,6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2024년까지 신규 유통 점포 22개
백화점은 단 4곳...아울렛, 몰 증가
모다, 원신, 토종 유통 출점 확대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이달 현재 향후 5년간(2020~2024년) 오프라인 신규 출점 점포는 22개다.
본지 조사<표 참고>에 따르면 내년 9개가 문을 열고 2021년 6개, 2022년 3개, 2023년 3개, 2024년 1개다. 출점계획이 있지만 아직 개점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점포까지 포함하면 총 29개점(대형마트, 편의점 제외)으로 파악된다.
개점시기를 확정지은 22개 점포 중 백화점은 4개, 나머지는 몰(쇼핑몰 11, 아울렛 7)로 출점한다. 엔터테인먼트, 체험 요소를 갖춘 테마파크형 몰이 주를 이룬다.
오픈 지역은 대규모 개발을 진행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지역이 대부분이며 서울·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서울·수도권은 14개(서울2, 인천3, 경기도9), 지방권은 8개(대전 3, 울산1, 세종1, 김제1, 창원1, 홍성1)다. 미확정 7개 점포도 1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수도권이다.
유통사별로 보면 롯데는 내년에는 계획이 없고 오는 2022년까지 백화점 1개점(동탄)과 아울렛 2개점(울산 프리미엄, 의왕)과 복합몰 1개점(롯데몰 송도)을 오픈한다. 롯데몰 상암(DMC)점과 경마공원점,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양주점은 여전히 오픈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들어서는 여의도 파크원 조감도 |
현대는 내후년까지 아울렛 3개(프리미엄2, 시티1)와 백화점 1개(여의도 파크원) 등 총 4개점이 문을 연다. 이후 출점예정은 없다.
신세계는 2024년까지 5개점(복합몰4, 백화점1) 오픈이 확정돼 있고, 4개점은 오픈시기가 불투명하다. 복합몰은 스타필드와 스타필드보다 작은 규모의 도심형 라이프스타일몰 스타필드시티 두 가지 형태로 움직이고 있다.
갤러리아는 내년 2월 수원광교에 오픈하는 백화점 외에는 출점계획이 없으며, AK는 2022년 지역 상권 특화형 쇼핑몰 AK& 2개점(안산, 광명) 오픈이 예정돼 있다.
내년에는 유통대기업 외 쇼핑몰 출점이 눈에 띈다. 모다, 원신이 아울렛 각 1개점씩(모다 김제, W몰 세종) 오픈하고, 건설사인 우미건설(동탄 레이크꼬모)과 엠지엘(홍성 시티아일랜드/운영사 브라이트유니온), 대전지역기업인 골든하이(모회사 동방삭레포츠·베스타뷔페·VIP웨딩홀)가 쇼핑몰 사업에 도전한다.
출점계획이 잡힌 점포 중 여전히 시기를 특정 짓지 못하는 지역은 지난 3년간 각종 상생규제와 지역반발로 발이 묶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확정점포 중에도 올 초 조사시점보다 3개월~1년, 많게는 2년까지 늦춰진 곳이 있다.
앞으로도 진통이 예상된다.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의 추가 규제방안이 추진되고 있고, 올 9월 국회에서 열린 ‘을지로 민생 현안회의’에서 당정청이 지자체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단계부터 입점 허용여부를 검토하도록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난관이 여전해서다.
지자체가 도시계획을 세울 때 지자체장의 권한으로 특정구역에 유통점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규제할 경우 새로운 복합몰이 들어서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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