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슈트 소비 줄었지만 고급화 경쟁, 왜?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발행 2019년 11월 07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대표 김한준)가 스페이스애드(대표 오창근)에 20억 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2017년 말 설립한 ‘스페이스애드’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 Digital Out Of Home) 상품 개발 업체다. 복합 상업시설, 오피스, 스포츠센터,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클럽 등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추가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뉴미디어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광고주에게 소비자의 관심사, 지역, 성별 및 연령 등에 맞춘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대형 전광판이나 교통수단 등의 옥외 광고와는 달리 특정 대상이 모여 있는 실내 공간을 찾아내고 몰입도 높은 광고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공간주와 광고주 모두에게 가치를 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공간주에 공간 개발을 통한 수익성 향상, 인테리어 개선, 콘텐츠 제공, 시설투자 등의 혜택을 제시한다. 이렇게 개발된 뉴미디어를 통해 광고주는 대상이 명확한 곳에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알토스벤처스 오문석 파트너는 “타깃이 명확한 장소에 맞춤형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광고주들의 마케팅 퍼포먼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불특정 대상이었던 기존 옥외광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창근 ‘스페이스애드’ 대표는 “이번 투자로 옥외 광고가 가능한 다양한 공간을 개발하고 광고주들이 원하는 서비스 확충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데이터 수집과 분석으로 광고 효율성 극대화는 물론 진보된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제공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스페이스애드 오창근 대표 프로필
- Robeco 한국 사업개발 이사(~‘17)
- 삼성화재 변액 자산운용 팀장(~‘13)
- KPMG FAS 기업금융(~‘06)
- 예당온라인(~‘04)
- Columbia University MBA
- Babson College 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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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브랜드들이 커스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대한 반영부터 신체 사이즈 스펙이나 스포츠 활동 목적에 따른 신발 맞춤 제작까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가 새로운 전략으로 4,000억 고지를 노린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