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어패럴, 프리미엄 아우터 ‘브라우니 덕다운 자켓’ 출시
캐주얼
대명화학이 투자한 신생 법인 하이라이트브랜즈 전개
푸마·데상트 출신 이준권 대표, 고상현 상무 주축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시장에 새 브랜드가 등장했다. 필름 브랜드로 유명한 ‘코닥(KODAK)’이다.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는 코닥의 미국 본사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지난 10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코닥’을 무신사에서 첫 선보였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지난 6월 설립, 데상트코리아에서 ‘데상트’ 브랜드 총괄로 근무했던 이준권 대표와 에프앤에프에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상품기획을 담당했던 고상현 상무가 주축이 돼 사업부를 세팅 중이다. 이준권 대표와 고상현 상무는 이랜드 출신으로 ‘푸마’와 ‘데상트’에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첫 번째 컬렉션은 ‘코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뉴트로 무드의 스타일웨어로 탄생시켰다. 특히 ‘코닥’의 아이코닉한 컬러 블랙, 옐로우, 레드를 활용해 화려한 컬러 조합이 돋보인다. 코닥 필름이 제품의 패키지 색상을 가장 성공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꼽히는 만큼 ‘코닥’만의 컬러 조합을 강조한 것이다.
플리스 시리즈와 스웨트셔츠 등 일부 아이템만 출시했고,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좋다. 무신사에서 상의 카테고리 1위에 오르기도 했고, 전체 아이템 중에서도 30위 안에 포함되는 등 신생 브랜드치고는 반응이 좋은 편이다.
내년 1월에는 라인업을 강화해 ‘코닥’만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제안한다. 티셔츠, 바람막이, 스웨트셔츠, 후디 등 의류는 물론 가방 등의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단독 매장도 내년 상반기부터 전개한다. 당초 내년 상반기까지 온라인 중심으로 테스트를 펼칠 계획이었으나 반응이 예상보다 좋아 단독 매장 운영을 앞당기기로 했다.
백화점과 쇼핑몰, 가두상권 등에 단독 매장을 열어 토털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서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리한 오픈보다는 주요 상권 위주로 점진적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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