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슈트 소비 줄었지만 고급화 경쟁, 왜?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오프라인·온라인 이원화 전략
SNS 채널 별 독점 상품 공급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키미쿡(대표 김용국)이 전개 중인 청담동 디자이너 핸드백 ‘키미쿡’이 하반기부터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청담동 부띠끄는 하이엔드 맞춤 판매에 주력하고 일부 핸드 메이드 가방은 SNS 판매를 시작했다.
‘키미쿡’은 30년 이상 경력의 장인들이 고급 소재와 부자재를 사용해 100% 국내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핸드백 브랜드다. 디자이너 특유의 손맛을 담아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키미쿡’은 4대를 이어온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다. 김용국 대표는 디자이너인 할머니, 어머니를 따라 패션 업계에 입문했고, 현재는 김 대표의 장남인 김다인 디렉터가 마케터라는 본업을 접고 핸드백 제작 노하우를 온전히 배우기 위해 합류했다.
한국형 비스포크 핸드백의 새 장르를 개척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김용국 대표는 2002년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키미쿡’의 런칭과 동시에 청담동에 부띠끄숍을 열었다. 2015년 돌연 어패럴 사업을 접고 핸드백으로 전향했다.
‘키미쿡’ 핸드백은 런칭 초반 방송 및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비스포크 핸드백을 표방했다.
올해부터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부문의 마케팅, 세일즈, 상품 기획 등 전반에 거쳐 이원화한다. 청담동 매장은 주문 제작 매장으로만 운영하고 온라인은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SNS 채널 판매를 시작한 것.
김 대표는 “디자인력에 비해 판매 채널 확보가 어려운 디자이너 브랜드를 위한 새로운 판매 방식을 시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상품도 다운에이징, 캐주얼라이징, 가심비 전략을 내세운다. 20~30만 원대로 재조정 됐고, 디자인도 보다 캐주얼해졌다.
한 인플루언서에게 한 달에 한 번씩 독점 디자인의 제품을 공급하는 먼슬리 드롭(MONTHLY DROP)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재 워너비너스, 디윰, 뤼미에르 등 유명 인플루언서와 독점 계약을 맺었다. 최근 인플루언서 ‘워너비너스’와 진행한 모든 제품이 완판 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편집숍, 부티크, SNS 채널로만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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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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