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만난 오렌지팩토리, 정상화 착수 

그린월드홀딩스, 연내 9개점 재오픈

발행 2019년 09월 1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국내 최조의 직매입 팩토리 아울렛 오렌지팩토리가 새 주인을 만나 정상화에 착수했다. 


오렌지팩토리는 2001년 1호점을 시작해 2017년 72개 직영매장, 1천여 명의 직원을 고용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2015년 중국 진출 후 사드 사태에 따른 투자 손실, 중국 투자 유치 실패로 2017년 3월 최종부도 처리됐다. 


파산 결정이 난 후 이후 오렌지팩토리는 공개매각을 통해 지난 7월 그린월드홀딩스에 자산매각 방식으로 인수됐다. 그린월드홀딩스의 김진선 회장이 자기자본금으로 지분 100%를 인수했다.


그린월드홀딩스는 패션 전산시스템 사업을 근간으로 하는 1세대 업체다. 자회사인 에스트아이씨사를 통해 SK네트웍스 물류 아웃소싱, 프리미엄 아울렛 관리운영 등 패션 유통 및 물류 사업과 한섬 계열의 타미힐피거, 오즈세컨, 오브제 등의 대리점 사업을 전개해 왔다.


패션 유통의 풍부한 비즈니스 경험과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내 오렌지팩토리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수 두 달 간 오렌지팩토리 3개점을 정상화했고, 수십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말까지 9개점을 재 오픈할 예정이다. 


오렌지팩토리의 고용 승계를 통해, 현재 40여명의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했고 오는 11월말까지 100여명의 기존 직원이 복쉬할 예정이다. 공매 처분을 통해 부도 전 밀린 급여도 해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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