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도시의 붕괴, 백화점 지방 점포가 흔들린다
남성복
고가 라인 출시로 컨템포러리 대응
가성비 높은 단품으로 볼륨화 주력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위로는 컨템포러리, 아래로는 영스트리트의 강세 속에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남성 캐릭터 업계가 프리미엄과 저가 전략이라는 양극단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엔코의 ‘티아이포맨’은 추동 가격대를 전년대비 20% 이상 높였다. 리브랜딩 제품들을 본격 출시하며 컨템포러리 조닝으로의 이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원, ‘지이크’와 ‘파렌하이트’는 장기적 관점에서 고급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이크는 독일 감성의 실용주의로, 파렌하이트는 시티스포츠 캐주얼로 트렌디하고 기능성에 중점을 두어 고가 제품군을 구성했다. 슈트는 해외원단 비중을 10% 늘려 총 비중이 40%를 차지한다.
인디에프 ‘트루젠’은 기존 제품들은 ‘be free’ 라인으로 전개하고 ‘T-geltle’ 라인으로 고급화한다. 해외 원단 비중을 10% 늘리고 가격대를 20~30% 올린 제품들을 선보인다.
형지아이앤씨의 ‘본’은 작년 하반기 컨템포러리 수준의 고가 무스탕을 테스트해 완판을 기록했다. 고급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 추동 상품부터 고가의 매그넘 라인을 런칭한다.
하반기는 겨울 아우터 중심으로 전개 된다. 비중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LF의 ‘TNGT’는 LF몰 한정 할인 행사인 인생한벌을 매 시즌 마다 전개해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을 견인한 제품인 3m과의 협업 티셔츠 군은 4만원 대 이다.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는 자가 공장을 기반으로 수량 중심의 제품을 전개 하여 캐릭터 조닝 내에서도 저가 제품으로 구성 했다. 정상제품 티셔츠 상품군은 2만 원으로 셔츠는 4만 원부터 시작한다.
스타일수 보다는 수량을 대폭 확대하는 정책으로 남성 캐릭터 조닝임에도 춘하 시즌 정상 기준 영캐주얼 의류나 SPA 제품들과 가격이 큰 차이가 없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 매장에서 여러 벌을 사기 보다 단벌 구매가 많아지면서 객단가가 낮아진 경향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SPA 가격대를 소비하거나 고가 브랜드 벨류를 찾는 양극화 경향이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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