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스트리트, 올여름은 ‘차분하고 무난하게’

발행 2019년 06월 12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솔리드, 청량감 소재 인기
셔츠, 블라우스 판매 주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 영 스트리트 브랜드들의 여름 초반은 차분하고 무난한 스타일, 청량감 있는 소재의 트렌치코트, 셔츠, 블라우스 등의 아이템이 주도했다.


주요 브랜드의 지난달 판매 베스트 아이템을 조사한 결과, 튀는 컬러와 화려한 프린트가 주를 이뤘던 작년과 달리 솔리드 소재 수요가 높았고 패턴물도 이전보다 차분하고 잔잔한 스타일이 호응을 얻었다.


동광인터내셔날의 ‘플러스에스큐’는 베로나 재킷 트렌치가 판매 베스트다. 지난 한 달간 1,214장이 팔려나갔다. 출시가 시작된 지난 3월 27일부터 5월까지 5회의 리오더가 진행될 만큼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누적 판매율 97%를 기록했다.


30대부터 50대까지 입을 수 있는 베이직한 스타일에 홑겹이 얇은 두께 감, 5만9천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 대비 높은 퀄리티로 가성비를 확보하면서 수요가 활발했다.


스타코퍼레이션의 ‘포커스’는 와이 도트 프린트 원피스가 판매 1위 아이템이다. 지난 한 달 동안 972장이 판매됐다. 4월 26일 출시돼 69%의 누적 판매율을 기록중이며, 3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와이 도트 프린트 원피스는 긴 길이감에 세트로 구성된 벨트로 허리 라인을 강조한 셔츠 스타일의 원피스로 6만9천 원대에 출시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트렌드를 과하지 않게 풀어낸 디자인, 대중성과 시즌성을 고려한 컬러 초이스, 대중성과 시즌 성을 적절히 조화시킨 기획이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밀앤아이·헴펠의 ‘밀스튜디오’는 홑겹 트렌치코트가 베스트 아이템이다. 지난 한 달 동안 1500장이 판매됐다. 지난 3월 12일 출시, 4번의 리오더가 진행됐으며 누적 판매율 90%를 기록했다.


구김이 없는 얇은 바람막이 대용 소재를 적용한 여름성 트렌치코트라 수요가 꾸준했고, 베이지 컬러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스타일씨앤씨의 ‘나인스텝’은 마가렛 나염 레터링 티셔츠가 베스트다. 5월 5일 출시해 2080장이 팔리며 77%의 판매율을 기록, 리오더에 들어갔다.


여름철 많이 착용하는 기본 반팔이지만, 시크한 컬러감과 독특한 디자인의 나염으로 인기가 높았다.


티엠티트렌드의 ‘더 끌리지’는 마랑 블라우스가 판매 베스트다.


면 혼방 소재의 셔츠 변형 스타일을 적용해 오피스웨어와 데일리웨어 모두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6만9천 원대에 출시, 지난 한 달간 500장이 팔려나갔으며, 다회 리오더가 진행됐다. 마랑 블라우스 다음으로는 린넨 혼방 소재의 닐바레 재킷이 많이 팔렸다.


빌리지유통의 ‘아이디’는 지난 4월 말 출시된 줄지 반팔 블라우스가 가장 잘 팔렸다. 지난 한 달간 429장이 판매됐다.


판매금액 기준으로는 지난달 초 출시된 4만9천 원대의 싱글 버튼 린넨 무지재킷이 베스트다. 345장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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