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00개 매장 보유 MN인터패션과 협약
정부·단체
발행 2019년 06월 0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처음으로 동대문 DDP패션몰에 청년 창업자를 위한 반값 임대점포를 열 예정이다. DDP패션몰 3층 매장 중 10개 점포를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임대한다. ‘서울시 청년창업 지원조례’ 개정으로 반값 임대료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후 첫 조치다.
청년 반값 매장의 임대료는 규모에 따라 감정평가액의 50% 수준인 월 99만원~164만원 정도로 저렴하며 임대보증금과 입점비가 없다. 전기료, 수도료도 실비를 적용해 관리비가 30만원 수준이다.
입주가 결정된 청년 창업자는 책정된 임대료를 납부하면 2년간 운영권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단, 2년 후 계속해서 운영을 원할 경우 기존 상인과 경쟁 입찰을 통해 일반 매장에 입점할 수 있다. 시와 DDP패션몰 상인회는 청년 패션 스타트업이 반값 점포를 운영하는 2년간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판로 개척을 위한 바이어 수주회, 패션쇼 참가에 우선권을 주고, DDP패션몰 상인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한다. 동대문시장 상인연합회와 민간 패션몰, 공공기관이 함께 조직한 동대문육성사업단은 동대문 바이어 라운지에 이들을 위한 쇼룸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보도 지원한다. 룩북, 미디어 콘텐츠 제작, 쇼윈도우 배정 등을 지원하고, 점포 운영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컨설팅뿐만 아니라, 시의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시와 신용보증재단이 자금 지원도 나선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는 대중국 수출 감소로 3만개 점포 중 5천개가 공실이며 DDP패션몰은 300여개 패션 매장이 있다. 동대문 유일의 공공 도매 패션몰로서 동대문 상권을 활성화하고, 임대차 관행을 개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성 영캐주얼 부문만 지원할 수 있으며, 1980년~2000년 출생자, 미취업자만 지원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이달 10~21일까지며 DDP패션몰 4층 공단 관리사무실에 방문해 지원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포트폴리오, 시제품 발표 면접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7월 중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통지할 예정이다. 9월 입점에 앞서 공개 추첨을 통해 매장 배정이 이뤄진다.
한편 지금의 DDP패션몰은 서울시 땅인 동대문주차장 터에 2006년 지어졌다. 시는 민간자금으로 건물을 올리는 대신 10년간 무상 임대했다가 만료 후에는 그간 운영돼왔던 쇼핑몰을 시가 되찾아 서울시설공단에 위탁해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공실기간 최소화를 위한 패스트 입퇴점 절차 시행, 자가 제조상인 우대, 동대문 최초 ‘바이어 라운지’ 설치 등 다양한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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