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소켓코리아, 카카오프렌즈 팝그립 6종 선보여
패션잡화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모바일 액세서리 부문 글로벌 1위인 미국 ‘팝소켓’이 지난해 말 국내 지사 팝소켓코리아를 설립하고 이남수 대표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롯데알미늄, 미국계 IT기업 플로트로닉스를 거쳐 크록스코리아의 고성장을 이끈 바 있다. 패션과 IT가 융합된 비즈니스의 적임자로 판단된 것이다.
‘팝소켓’은 2014년 스마트폰 거치대를 시작으로, 넷플렉스 성장과 맞물려 한 달 600만개, 3년 간 71,424% 신장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성장률이 가장 좋은 기업 2위에 올랐다.
월 600만개씩 팔리는 스마트폰 거치대
국내 직진출 이후 상품·마케팅 현지화
68개국에서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판매해 온 팝소켓이 직접 투자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남수 대표는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5%로 세계 1위다. 3년 전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 규모가 2조1천억 원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브랜드 불모지다. 브랜드가 진입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팝소켓’은 밀레니얼 세대에 최적화된 컨셉으로 평가받는다. 바넷 회장이 개발한 3단 접이식 거치대 ‘팝 그립’,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팝 탑’ 등이 대표적이다.
이 대표는 “특수 접착 젤부터 뚜껑까지 특허 등록을 했고 고급 소재를 접목했다. 이에 비해 가성비가 좋고 사이즈가 작아 병행 수입이나 모방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핵심 과제로, 상품 로컬라이징, 테마별 상품 운영, 바이럴 마케팅, 사회적 기업 역할 등을 꼽았다. 시즌 출시된 300개 아이템 중 100여개가 국내 도입됐고 동시에 국내 기획도 진행한다.
이미 박효선 한국화 디자이너의 ‘사랑해’, ‘행복해’캘리그라피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외 요청이 늘고 있다.
이 대표는 “흉내 낼 수 없는 미묘한 차이의 상품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바이럴 마케팅이다. DNA가 유사한 ‘크록스’를 통해 충분히 경험했다”고 말했다.
사회적 기업 활동도 적극적이다. 핵심 유저(대학생)의 디자인을 상품에 반영하기 위해 홍대 패션디자인학과와 ‘디자인 유어 라이프’ 콘테스트를 진행했고 9월 패션쇼를 연다. 장학금, 기부로도 연결한다.
유통은 미국과 다른 방식으로 전개한다. B2C를 중심으로 하되 온라인, 홀세일, B2B 등을 고루 병행할 계획이다.
핫트랙스 광화문, 합정점, 현대 판교, 롯데 부산 포랩, 하이마트 롯데월드몰 등 오프라인 43개점을 운영 중이며 신세계, G마켓, 자사몰 등 23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B2B는 파트너십 구축이 한창이다. BMW, 삼성, 싱가폴에어라인, 헌터, 10꼬르소꼬모 등 홀세일 사업도 병행한다.
이남수 대표는 “B2B, 홀세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국내 기업들을 개발한다. 또 K팝에 이어 K컬쳐까지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컬라이징이 된 프리미엄 모바일 액세서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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