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라이브 커머스 확대
이커머스
신진 육성 사업에 활용, 새로운 수출 방식 부상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최근 부상 중인 블랭크코퍼레이션(대표 남대광)은 V커머스를 활용해 성공한 대표적 기업이다.
V커머스는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소개, 이를 판매와 연결하는 세일즈 방식이다. 모바일에 적합하고, 특히 SNS 활용이 높아지며 각광받고 있다.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0조 6,293억 원이며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조 5,967억 원을 차지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것이다.
V커머스는 곧 ‘라이브 커머스’까지 개념이 확대된다.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제품을 소개, 구매를 유도하거나 직접 라이브방송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국내보다는 중국에서 성업 중이다. 중국은 웨이보, 타오바오 쯔보, 위챗 등 실시간 생방송이 가능한 플랫폼이 많고, 결제도 위챗페이 등으로 편리하기 때문이다. 왕홍 및 개인사업자, 판매 대행업자들이 BJ로 활동한다.
이는 신진디자이너 육성사업에서도 활용되며, 새로운 수출 형태로 나타났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의 ‘하이서울쇼룸’은 중국 라이브커머스 업체를 통해 실시간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하이서울쇼룸마켓’ 기간, 중국 VJ와 협업해 ‘타오바오’로 소속 디자이너브랜드 제품을 판매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도 신진디자이너 육성사업에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 중국 판로개척을 돕는다.
지난해 중국 라이브커머스업체와 협업해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소속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소속 디자이너브랜드 A는 라이브 방송 1회당 700~800만 원대 매출 효과를 얻었다.
트레이드페어처럼 일반적인 수출형태를 떠나, 라이브커머스로만 수출하는 디자이너브랜드가 나타났다. 이혜연 디자이너의 ‘르이엘’은 하이서울쇼룸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2주에 1회씩 진행했다. 타깃이 맞는 업체를 찾게 되어, 올해도 수출에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안은선 디자이너의 ‘더틴트’도 ‘타오바오 쯔보’의 중국 VJ를 통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도 라이브커머스로 디자이너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있다.
셀렉샵 ‘트렁크쇼’는 주에 1~2회 라이브방송을 통해 입점브랜드 제품을 소개하고, ‘트렁크쇼’ 사이트를 통해 구매를 유도한다. 셀렉샵 관계자와 브랜드 디자이너가 직접 제품을 소개하는 점이 특징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브랜드들이 커스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대한 반영부터 신체 사이즈 스펙이나 스포츠 활동 목적에 따른 신발 맞춤 제작까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