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급망 빠르게 회복...코로나 영향 완전히 벗어났다
중국 내 생산 및 바잉 활동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1월 말을 기점으로 공장인력들의 복귀와 광저우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해, 이달 현재는 인력 복귀 문제만 제외하고 코로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 |
밀레니얼스 18~20세, Z세대는 15세에 명품 쇼핑 시작
소셜미디어 영향 크고, 부모와 함께 살며 소비력 유지
2030년 알파, Z, 밀레니얼스가 명품 구매 80% 점유
최근 질레니얼스(Zillenerials)라는 말이 등장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스 세대의 합성어다. 제네리얼스(Zenerials)라고도 한다. 그만큼 밀레니얼스와 Z세대가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해졌다는 의미를 뜻하는데, 특히 패션과 명품의 경우 더 그렇다.
지난해 말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는 올해 글로벌 명품 시장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Z세대의 명품 쇼핑 참여 연령이 밀레니얼 세대보다 3~5년 빨라진다는 조사 결과를 함께 발표했다. 당시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높은 인플레이션, 중국의 코비드 19 확산 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시선이 쏠리며 별로 관심을 끌지 못했던 내용이다. 뒤늦게 포츈, CNBC,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주요 매체들이 그 내용을 앞다퉈 소개하기 시작했다.
내용을 요약하면 Z세대와 알파세대의 명품 구매력 증가가 다른 세대보다 3배 빨라 오는 2030년이면 전체 명품 소비의 3분의 1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밀레니얼스 세대가 18~20세부터 명품 쇼핑을 시작했던 것에 비해 Z세대는 15세부터 구매에 나서 3~5년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명품 구매 비중은 지난 2019년 밀레니얼스와 X세대가 전체의 66%, Z세대는 8%에 불과했던 것이 2022년에는 밀레니얼스와 Z세대가 72%로 불어났다고 비교했다.
2030년에는 Z세대가 명품 패션 구매의 주력 세대로 등장하고 알파, Z, 밀레니얼스의 Y세대가 전체 명품 소비의 80%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30년이면 밀레니얼스, Z세대 인구가 현재 4억 명에서 5억 명으로 1억 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명품 패션에 대한 Z세대의 시장 참여 연령이 낮아지는 이유는 소셜 미디어 영향과 함께 부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 Z세대의 78%, 밀레니얼스는 70%가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명품 브랜드들과 소통하고 있고, 미국 인구 조사국에 따르면 18~29세 연령층의 48%가 부모와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예시됐다. 그만큼 모기지 지출 등 생계비 지출이 적어 명품 구입 여유자금이 생긴다는 것이다.
명품 브랜드들의 밀레니얼스, Z세대를 겨냥한 접근 노력도 큰 몫을 했다. 루이비통이 슈프림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트리트웨어를 명품 카테고리에 접수시킨 것이나 최근 퇴임한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명품 대중화 선언, 주요 브랜드의 엔트리 레벨 문턱을 낮추기 위한 일련의 노력들이 저변에 깔려있다.
베인앤컴퍼니는 올해 글로벌 명품 시장 성장률을 3~5%와 6~8%의 두 가지 시나리오로 낮춰 잡으면서도 오는 2030년까지의 장기 전망은 낙관했다.
글로벌 시장 규모를 지난해 3,530억 유로(추정)에서 2030년에는 5,400~5,800억 유로의 60%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 리세션이 오더라도 지난 2008~2009년의 글로벌 금융 위기 때와 같은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로 Z세대가 강력한 구매력을 가지고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 집필자이기도 한 클라우디아 다르피지오 베인 파트너는 Z세대 부상 등을 ‘명품 시장의 이노베이션을 알라는 누벨바그(nouvelle vague, new wave)’라고 표현했다. 최근 파리 패션 위크를 휩쓴 K팝 패션도 누벨바그의 한 모습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 내 생산 및 바잉 활동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1월 말을 기점으로 공장인력들의 복귀와 광저우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해, 이달 현재는 인력 복귀 문제만 제외하고 코로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는 '2023 F/W 서울패션위크'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올해 서울패션위크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62억 원(2회 기준), 이번 행사는 유니온, 더모델즈, 트레이드커뮤니티 등이 운영사로 참여했다.
지난해 수도권 28개 백화점·아울렛의 남성 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패션 대형사들이 줄줄이 역대급 실적을 내놨다. 거래소 및 코스닥에 상장한 연 매출 1조 원 이상의 패션 대형사들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이 사상 최대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패션부문 매출이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
남성 컨템포러리 조닝이 성장하는 가운데, 주도권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백화점·아울렛 30개에서 14개 브랜드의 전년 대비 평균 매출 신장률은 30%대를 기록했다.
‘자라’로 대표되는 스페인 패스트 패션 인디텍스는 외형에서 세계 1위다. 인디텍스의 1월 말 결산 지난해 실적이 발표됐다. 매출이 전년보다 17.5% 늘어난 326억 유로 (349억9,000만 달러), 원화 약 45조8,000억 원, 이익금은 27% 늘어난 41억 유로(44억 달러)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