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웍스코리아, '美 컴포트화 락포트 전개' 브랜드 사업 가속화
패션
지난 25일 린컴퍼니 '라인어디션' 2020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현장 모습 |
하반기 전년 수준 달성이 관건
옴니 채널 대응력 높이기 주력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상반기가 마무리되며 여성복 업계가 목표를 또 한 차례 조정했다.
주요 브랜드 조사 결과 올 매출 목표를 10~15% 낮췄고, 최근 조직개편이 이뤄져 조정 중인 곳들 역시 비슷한 폭의 하향조정이 유력하다고 답했다.
상반기 코로나 영향으로 역 신장 폭이 컸던 만큼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하반기에 전년 수준을 넘겨야 근접할 수 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지원금 효과로 가두점은 잠깐 훈풍이 불기도 했지만 감염이 재확산되며 하반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상황 및 소비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영업 전략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공통적으로는 강도 높은 오프라인 비효율 정리, 메인 물량 축소 및 반응생산(스팟) 중심 전개, 채널별 상품 차별화 전략을 세웠으며, 온라인 활성화(자사몰 리뉴얼, 전용상품 확대, SNS 활성화 등)에 대한 강도와 속도를 높인다.
업체별(가나다 순)로 보면 동광인터내셔날의 ‘숲’은 전년대비 5~10% 낮은 연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상반기 -13%(대리점 -5% 내외, 백화점 -14%) 역 신장을 기록, 하반기 예년 수준 이상으로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철저히 반응생산 및 리오더 위주로 상품을 움직이고 유통별 전용상품을 확대해 매출과 효율을 높이고, 온라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구호' |
물량 줄이고 스팟, 리오더 전환
삼성 ‘구호’ 홀세일 전담팀 구성
린컴퍼니의 ‘라인어디션’, ‘케네스레이디’는 상반기 부진을 반영, 올 연간 목표매출을 각 590억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반기는 전년과 동일한 목표를 잡았고, 유통볼륨도 유지한다.
‘라인어디션’은 메인물량을 전년대비 줄이고 스팟과 리오더를 확대하고, ‘케네스레이디’는 유통사별 온라인 기획전을 적극 활용한다.
e커머스 강화 전략으로 브랜드별로 운영되던 온라인몰을 지난 23일 ‘바이린샵’이라는 9개 브랜드 통합 자사몰로 새롭게 오픈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는 상품을 더 탄탄히 가져가며 하반기 매출을 지켜간다. 액세서리 라인 경쟁력도 높인다.
글로벌 홀세일 비즈니스도 비대면 세일즈 방식에 중점을 둔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온라인 수주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신원의 ‘베스띠벨리’, ‘씨’는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하향조정 중이다. 하반기 상황을 주시하며 목표를 유동적으로 변경하며 움직일 계획이다. 오프라인 부진 만회를 위해 언택트 소비 쇼핑 방식 제안에 무게를 둔다.
자사몰을 종합몰(SHOWINDOW)로 업그레이드, 타사 브랜드까지 구성된 편집몰 형태로 선보이고 외부몰과의 꾸준한 제휴로 온라인 볼륨을 확장한다.
‘플라스틱아일랜드’ |
오프라인 비효율 빠르게 정리
어덜트도 온라인 판매 강화
아이올리의 ‘플라스틱아일랜드’도 추동 물량을 반응생산 위주로 움직여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아울렛 매장 확대 외에는 신규 출점 및 매장 MD에 소극적으로 대응한다. 보유매장 중 주요 점포 우수 매니저 이탈 방지를 위한 매장 지원도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은 롯데온, H몰, 네이버스토어 등 유통인숍 연계 온라인 영업 강화, 자사몰과 외부 입점몰 확대로 비중을 더욱 키워간다.
SG세계물산의 ‘에이비플러스’, ‘에이비에프지’도 연간 목표 매출액을 10% 가량 낮췄다.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 투자를 축소하고 매출 회복을 위한 온라인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유통망은 효율 위주로 유통망을 재편한다. 대형마트(할인점)는 축소하고 대리점을 확대한다. 상품은 유통별 전용 상품을 추가한다. 대리점, 온라인 상품 경쟁력 향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앤씨월드의 ‘이엔씨’는 당초 연 목표 대비 15% 하향 조정했다. 비효율 매장정리를 통해 수익 매장 중심으로 힘을 싣고, 온라인 확장에 특히 주력한다. 대표이사 직속 온라인 TF팀을 신설, 분산됐던 온라인 업무를 통합적인 방식으로 개선했으며 신속한 상황 대응과 의사결정으로 자사몰 재구축, SNS 마케팅, 매장 온라인 활성화, 신규채널 발굴에 속도를 낸다.
패션그룹형지의 여성복 3개(크로커다일,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브랜드는 코로나로 인해 바뀐 근거리 라이프스타일, 중장년 소비 트렌드 등 변화 대응 아이템 개발, 언택트 소비에 맞춘 온라인 커머스 확대 전략을 편다.
비대면 확산에 맞춰 지난 4월 통합 ‘형지몰’ 리뉴얼 오픈에 이어 4050 중장년 고객 및 신규 고객을 겨냥한 라이브 커머스 시도와 온라인 바이럴 확대, 타사와의 콜라보, 제휴 등으로 수요를 이끌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브랜드들이 커스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대한 반영부터 신체 사이즈 스펙이나 스포츠 활동 목적에 따른 신발 맞춤 제작까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가 새로운 전략으로 4,000억 고지를 노린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