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라이브커머스 직접 투자 확대
패션업계가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콘텐츠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통사 연계뿐 아니라 전담팀 구성을 통한 라이브 판매 및 재미요소를 갖춘 콘텐츠 확대, 자체 전문 쇼호스트 육성 등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이커머스 확장을 꾀한다.
발행 2022년 12월 09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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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민 제이제이통상 대표 / 사진=김동희 기자 |
안감, 심지, 인조다운 등 R&D 투자 지속
올해부터 내수 중견기업 거래선 적극 개발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섬유 소재 원부자재 제조 및 수출입 기업 제이제이통상(대표 한정민)이 수출 중심에서 내수 시장까지 적극적인 확장에 나선다.
이 회사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을 생산기지로 심지(Interlining), 안감(Lining) 제품을 30년 이상 생산 공급해온 전문 기업 이스트한(대표 한순구)이 지난 2011년 설립한 별도 법인이다.
한정민 대표는 “올 초부터 탈 중국 대체품을 찾기 위한 미주, 유럽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국내에서의 가능성도 확인, 베트남을 중심으로 국내외 공략에 제대로 속도를 낸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베트남 내 주요 전시회에 모두 참여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베트남은 지난 2020년 1월 공장을 준공하며 제이제이통상 베트남 현지 법인 JAYJAY VINA를 설립,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성장전략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4개동(현 2개동)으로 확충, 비중을 더욱 키울 계획이다.
현재 월 기준 심지 150만 야드, 안감 200만 야드, 인조다운 5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2차로 생산 케파 2배 증설 계획을 대비해 부지를 확보해놓은 상태다. 호치민과 하노이의 중간인 베트남 중부 다낭 근처 꽝남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인 장점은 물론 산맥에 자리해 정확한 염색컬러 구현이 가능한 수질을 갖춰 퀄리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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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통상 베트남 공장 전경 |
한 대표는 “베트남 내 폴리에스터 우븐 안감, 접착심지를 생산하는 곳이 거의 없고 대부분 중국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 우리는 현지에서 바로 조달이 가능하고 소량 추가도 가능해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기업들의 시간과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 안정적인 공급처로서의 역량을 적극 발휘하며 신뢰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제이통상은 안감, 심지, 지난해 런칭한 인조다운 ‘SOMaSOM’을 선보이고 있는데 모두 리사이클이 가능하다. 오코텍스(oekotex), 히그인덱스(higgindex), GRS(Global Recycled Standard)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 및 인증서, 특허권도 취득했다.
메인은 안감이다. 모 회사인 이스트한이 스트레치 안감으로 출발한 만큼 스트레치류는 물론 타페타(다후다), 트윌 등 모든 화섬 안감을 전개하고 있다. MOQ(최소 주문 수량), MCQ(컬러별 최소 수량)는 1천 야드 이상이며, 300~500야드 소규모는 추가비용 적용으로 가능하다.
내수공략은 올 초 시작했다. 게스, 플랙 등에 공급되고 있고 코오롱, LF, 삼성 빈폴맨즈, 케이투코리아 K2, 아이더, 네파,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컬럼비아, 이랜드월드 뉴발란스 등 굵직한 기업들과의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 인조다운 ‘소마솜’은 푸마, CK퍼포먼스, 코웰패션, 신시아로리, KT알파 르투아 등 홈쇼핑 브랜드에 공급이 이뤄졌다.
안정된 퀄리티, 빠른 공급 및 리핏(내수 3~5일 완료)이 이뤄지며 추동 계약 파트너들의 재계약 논의가 활발해, 내년은 국내 예산을 4배 이상 늘려 잡고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한정민 대표는 “내년 국내외 통합매출 3배 성장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회사를 알리고 R&D 투자를 지속, 파트너사들의 니즈에 최적화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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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콘텐츠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통사 연계뿐 아니라 전담팀 구성을 통한 라이브 판매 및 재미요소를 갖춘 콘텐츠 확대, 자체 전문 쇼호스트 육성 등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이커머스 확장을 꾀한다.
K뷰티, K푸드의 열풍이 패션 시장에서도 통할까. 최근 한국 패션에 대한 해외 리테일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엔 중국이 절대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일본, 유럽, 미국, 대만, 중동 등 특정 국가가 아닌 해외 전반에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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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체제가 부상하고 있다. CD가 사업부장·부문장을 맡으며, 성과를 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유럽과 미주에서 시작된 CD의 개념은 기존 디자인실장과는 크게 다르다. 디자인은 CD가 아우르는 업무 중 하나다. 브랜드 컨셉 설정부터
여성복 업계가 유니섹스, 남성 라인 전개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2~3년 간 기존 브랜드의 라인 확장, 신규 브랜드 런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대표하는 여성 제품을 매치한 남성 연예인, 셀럽들의 착장 노출이 늘고,
지난해 한국의 국민 1인당 명품 소비 지출이 325달러(40만 원)로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미국 CNBC가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분석을 토대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