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청의 뷰티 브랜드 ‘라이브’ 내년 봄 런칭
뷰티
발행 2022년 07월 0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이청청 라이 대표 / 사진=유영준 사진기자 |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확대 중
3040 남성복 브랜드 런칭 도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대중성 있는 매스티지부터 하이엔드까지 다양한 브랜드와의 색다른 콜라보레이션, 신규 런칭 등 활발한 도전을 이어가며 국내외 확장성을 키워갈 계획입니다.”
라이(LIE) 대표 이청청 디자이너를 서울 청담동 ‘라이’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만났다. 2013년 춘하 시즌 ‘라이’를 런칭, 올해 10년째를 맞은 이청청 디자이너는 어느 때보다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출발했던 ‘라이’는 펜데믹을 계기로 국내 공략을 본격화했으며, 올해 국내 매출 비중을 전체의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주요 온라인 플랫폼 입점(현 10개 채널), 라이브커머스 시도를 확대 중이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통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운영 중으로, 연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홈페이지도 리뉴얼한다.
이청청 디자이너는 “올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는데, 온라인 매출 상승은 대중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시도하며 라이는 물론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과 접점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IE 2022 S/S |
이를 위해 필립페이커 캐릭터, 이랜드의 SPA ‘스파오’, 글로벌 향수 브랜드 ‘메종투애니원지(Maison 21 G)’, 이달 15일 공개되는 슈퍼카 신차까지 콜라보 시도를 더해 가고 있고, 지난 3월부터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패션 이야기 코너에 신혜영(분더캄머) 디자이너와 함께 매주 목요일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주제를 나누며 패션을 더 가깝게 알리고 있다.
‘스파오’와의 콜라보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 확장효과를 확실히 체감했고, 필립페이커를 통해서는 캠핑, 서핑, 스케이트보드 등 다양한 문화코드를 접목시킨 캐릭터 IP모델로 발전시켜나가며 비즈니스 영역확장이라는 긍정효과를 확인 중이다. 필립페이커 캐릭터 아이템들의 호응이 높아 아동까지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방송 출연은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 프랑스의 르몽드지, 르피가로지처럼 국내도 패션위크 기간에 패션 기사가 1면에 보도되는 일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좋은 매체 참여에 열린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다.
LIE 2022 S/S |
대중적 행보의 일환으로 10년 만의 신규 런칭도 준비 중이다. 3040세대 남성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신규 브랜드(브랜드명 미정)로, 홈쇼핑 시장에 처음 도전한다. 오는 11~12월 중 현대홈쇼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의 맨즈 라인이 다이나믹하고 실험적이라면 신규는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중심으로 한다. 무겁지도 흔하지도 않은, 대중적이면서도 개성이 잘 드러나는 아이템들을 제안할 예정이다.
해외 공략도 다시 속도가 나고 있다. 지난 3월 파리패션위크 패션쇼 및 트라노이(트레이드쇼) 참가 이후 해외 인플루언서, 스타일리스트, 쇼룸의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고, 지난달 초에는 새로운 중국 쇼룸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계약을 체결했다. 많은 유럽 브랜드를 움직이는 것은 물론 PR 능력을 갖춘 쇼룸이라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기업으로부터 동남아, 중화권을 겨냥한 골프웨어 CD 제안을 받기도 했다.
이청청 디자이너는 “CD, 디자이너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며 라이를 더 견고하게 가져가고 B2B, B2C 영역 모두에서 한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구자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 2010년대 시장에 등장해 리테일 혁명의 기대를 모았던 D2C 브랜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패션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의 컬럼리스트인 엘리자베스 생글란이 ‘올버즈와 아웃도어보이스는 차세대 나이키와 룰루레몬이 되고 싶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 본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지난 5일 프랑스 본사 우즈벅홀딩스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아시아 5개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국가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으로, 레이어가 마스터 라이선스 사의 권리를 획득한 것. 현재 레이어는 각 나라별 현지 업체와 독점 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친환경 소재 사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관련 업계의 신소재 출시 경쟁이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리서치가 지난 2월 열린 ‘프레미에르 비죵’ 참가 업체 1,174개의 2025 춘하 제품을 분석한 결과, 합성섬유 43.3%, 천연섬유 33.1%, 재생섬유 18.7%, 기타 5.0%로 조사됐다.
에스티오(대표 김흥수)가 올해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이 회사는 남성복 ‘에스티코’와 인숍 브랜드 ‘디엠스’, 온라인 ‘코디갤러리’, ‘제로라운지’, ‘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1,000억 원을 돌파하며 2016년 1,100억 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이 이번 시즌 핵심 아이템으로 윈드브레이커 일명 ‘바람막이’를 전면에 내걸고 있다. 바람막이가 아웃도어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다시 뜬 것은 10여 년 만이다. 바람막이는 스포츠, 등산, 레저 등 다양한 활동에서 방풍을 위해 개발된 아이템으로, 아웃도어 업체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3사 아동복 조닝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이하 기준 동일) 소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동 인구가 지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한 자녀 가정에서 고가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경향으로 아동복 PC의 성장 기조는 유효하다. 다만 날씨, 경기 등 여러 변수에 따른 월별 매출의 등락 폭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