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마, 전 직원 법인카드 지급…최대 540만 원
테크
발행 2021년 11월 22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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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크리마 COO |
내년 새 서비스 런칭하고 북미 시장에 첫 발
직원 육성을 통한 성장 도모…인재 육성 주력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크리마(대표 김윤호, 민준기)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과 함께 조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투자에 나선다.
이 회사 이성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크리마는 지난 8년간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면서, 수많은 기업의 성장을 도왔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제는 세계 시장으로 진출한다. 조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육성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마는 2014년 국내 최초 구매 후 평가인 ‘크리마 리뷰’ 솔루션을 시작으로, 개별 행동 분석을 통한 개인화 마케팅 ‘크리마 타겟’, 최적의 사이즈를 추천해주는 ‘크리마 핏’을 차례로 개발했다.
초기에는 스타일난다 등 소호몰들을 시작으로 현재는 코오롱몰, 탑텐몰, 위즈위드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 및 LG전자, 롯데홈쇼핑, 이랜드 등 대기업들까지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달 유료 고객사 수는 2천 개를 돌파했다.
그중 애슬레저 업계 1위 ‘젝시믹스’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작년 단일 패션 브랜드로 62만 개의 리뷰 작성이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매년 리뷰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는 자사몰 성장 및 마케팅 전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크리마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잠재력으로 올해 4월에는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그동안 단 한 번의 투자 없이 자생적으로 사업을 키워왔지만, 세계 시장 진출 및 조직력 강화와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 보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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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마 본사 미팅룸 |
이성철 COO는 “내년 런칭을 목표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구상 중이다.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차원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 또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크리마는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맞춰 성장을 함께 할 인재 육성에도 적극 투자한다. 전 직군을 대상으로 신입 및 경력직 채용을 상시 진행 중이다.
크리마는 개인의 성장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규직의 경우 자기계발을 위해 매년 240만 원씩 지원하며,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해 원격 및 재택근무를 유연하게 진행한다. 또 사무실 절반은 라운지로 꾸며 쾌적하고 편안한 일터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의 성장에 따라 유연한 보직 이동과 승진의 기회도 주목된다. 이성철 COO 역시 사업개발팀 매니저로 시작해 6개월 만에 사업본부장, 다시 2년 만에 COO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성철 COO는 “크리마의 핵심가치는 ‘성장’이다. 또 개인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을 이끈다고 생각한다.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복지 및 근무 환경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복지 및 근무 환경은 업무의 생산성과 몰입도에 최우선을 둔다.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에 발맞춰 조직력 강화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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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마 본사 미팅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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