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부츠로 대박 낸 신발 업체, 영역 확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레인부츠 전문 업체들이 올해 공격 영업에 돌입한다. 레인부츠가 몇 년 전부터 메가트렌드로 부상, ‘헌터’와 ‘락피쉬 웨더웨어’는 2년 연속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신장하며 소위 대박이 났다.
대화형 SNS '클럽하우스' |
소위 1세대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던 소셜미디어(SNS)의 세계가 2세대인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거치며 지역, 나이, 계층 및 관심 분야에 따라 다양하게 분화되더니, 이제는 다시 ‘인싸’를 위한 집중력과 흡입력을 가진 차세대 소셜미디어가 부상하고 있다.
요즘 글쓰기(Writing)보다는 말하기(Speaking) 좀 한다는 사람들이 열광한다는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당초 화상 회의 어플로 시작되었던 ‘줌’ 등이 차세대 소셜 미디어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모두 코로나 사태 이후 급부상하며 ‘인싸 소셜미디어’로 성장하고 있다.
음성 채팅을 기본 베이스로 하는 ‘클럽하우스’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실리콘밸리 유명인사들이 등장해 논쟁을 벌이는 소셜미디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2020년 3월 창업해서 아직까지 정식 버전이 아닌 베타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비트코인, 공매도 같은 경제 사회 이슈부터 국내 정치인, 경제인까지 동참하며, 유명인사의 조언과 스토리텔링까지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다.
기존 사용자의 초대를 받지 않으면 회원 가입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2021년 2월 활성 사용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고, 기업가치는 10억 달러(한화 1조 1천억 원)에 이르고 있다. 중고 직거래 장터에서 ‘클럽하우스’ 초대장을 사고판다고 하니 그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
한동안 ‘줌’에서 회의하고, 모임하고, 콘서트하고, 파티까지 한다고 하여, 모든 일상을 줌에서 해결한다는 뜻의 ‘줌 타운’이라는 표현까지 유행시켰던 줌은 하루 최대 3억 명에 이르는 사용자를 기반으로 소셜미디어 서비스부터 다양한 커뮤니케이션까지 이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
차세대 소셜미디어들은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무척 단순하고 쉬우며, 단순한 잡담이 아닌, 서로 배우고 의논하고 논쟁하며 무엇인가를 얻어 갈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의 대화나 채팅이 녹화되거나 기록이 남지 않아, 사생활 노출이 제한적이라는 특징도 갖는다.
일부 MZ세대들의 경우, 기존 소셜미디어의 사생활 노출에 대한 거부감으로 사용을 자제하거나, 사회적 활동 용도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클럽하우스나 줌의 그러한 기능적 장점을 이제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까지 도입한다고 하니, 새롭게 등장한 소셜미디어가 우리의 삶과 생활, 넓게 보면 라이프스타일까지 바꿔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후 우리의 삶은 많이 바뀌겠지만, 비대면을 통한 랜선 커뮤니케이션이나 이커머스 비즈니스 확대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예상하고 있다.
패션을 포함한 의식주의 모든 것들을 라이프스타일이라고 정의한다면 소셜미디어와 라이프스타일은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며 영향을 주는 관계로 우리의 삶을 바꿔 나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소셜미디어의 등장과 변화가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와 의미는 무엇일까. MZ세대들이 이 같은 새로운 환경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빠르고 깊고 넓게 퍼져가는 이 세계의 변화를 놓쳐서는 안 된다.
정두영 ‘디어마이디어’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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