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환경부가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을 망친다
오피니언
중소 의류기업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의류업체는 프로모션을 상대로 상품을 구하고 대리점 판매자를 통해서 판매하는 일종의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그 기능이 IT 회사로 넘어가는 중이고, 더 가속이 붙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을 기반으로 볼륨을 키워왔던 패션기업은 이제 IT 기업이 되어야 온-오프에서 모두 생존할 수 있고, IT 전환이 어려운 규모가 작은 브랜드는 유럽처럼 홀세일 브랜드로 전환해야 존속이 가능한 상황이 머지않았다는 생각이 점차 확고해진다.
코로나가 터진 2년 전부터 인공지능 등 IT 관련 대학원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패션 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공부를 해왔다. 실제 IT 관련 사람들과 만나 교류하고 트렌드를 접하고 보니 시각이 트이고, 기술도 많이 대중화돼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패션 분야 도메인 지식과 IT 기술을 합친 재미있는 그림과 기회가 생겨날 수 있음을, 그리고 당장 가능한 것부터 조금씩이라도 실행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대형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이 자금, 인력, 시스템 등 비용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부담감에 망설인다. 나 역시도 그랬다. 공부를 하면서도 망설이는 만큼 기회가 달아나고 있음을 깨닫는데 한참이 걸렸다.
무언가 시도하지 않는다면 끝은 홀세일 전환, 또는 사업 중단일 수 있다. 홀세일로 가면 기존 매출의 1/10 이하로 사업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출구를 넓혀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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