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권 주요 9개 백화점 제화 매출 (2022년)
매출
발행 2023년 01월 25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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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패럴뉴스 |
롯데 잠실, 월평균 1억대 최다
탠디, 소다, 금강, 미소페 순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서울 및 수도권 주요 9개 백화점의 지난해 제화 매출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점포별로 90% 이상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신장했고, 최소 3%, 최대 155%, 평균 20~30% 상승했다. 점포별 신장한 브랜드 비중은 작년 상반기 20~50%에 그쳤지만, 연간 누계로는 80~100%로 크게 늘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신발 구매가 활발, 하반기부터 평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하반기 판매가가 높은 추동 제품의 구매력이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월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 수는 롯데 잠실점이 5개로 가장 많았고, 본점 2개, 나머지 7개점은 1개로 조사됐다. 상위권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빠르게 회복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 본점은 전 브랜드가 전년 대비 신장, 호조를 보였다. 거리 두기 해제와 관광객 증가로 하반기부터 고객 유입이 크게 늘었다.
신장률은 소다(39%), 금강(30%), 캠퍼(20%) 순으로 높았다. 10억~20억대 매출을 올린 브랜드 수는 2021년 3개에서, 지난해 4개로 늘었다.
‘탠디’가 25억대로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소다’가 20억대로 2위를, ‘금강’과 ‘미소페’가 각각 11억, 10억 원의 매출로 3, 4위를 기록했다. 컴포트화 ‘캠퍼’는 전년과 동일하게 5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상위권 브랜드의 신장 폭도 크게 증가, 전년 대비 쏠림이 더 심해졌다. 하지만 중위권 그룹이 7억~8억대 매출을 기록, 다른 점포에 비해 안정적이다.
잠실점은 지난해 하반기 남화와 여화 매장이 통합됐지만 매출은 상승했다. 입점 브랜드의 80% 이상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 소다, 탠디, 미소페 등은 남녀화 통합 매장으로 전환한 후 오히려 매출이 3~5% 신장했다. ‘닥스’는 남화 매장이 통합된 이후 제화 조닝으로 이동한 이후 매출이 178% 상승, 11억6,6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월평균 1억 이상을 올린 브랜드가 5개, 10억~20억 대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7개로 조사 됐다. 조사 점포 중 가장 많다. 지난해는 10억 이상의 매출 올린 브랜드가 3개에 불과했다.
매출은 탠디, 소다, 금강, 미소페 순으로 높았고, 신장률은 닥스, 캠퍼, 고세 순으로 조사됐다. 입점 브랜드의 50%가 신장했고 50%가 하락한 가운데, 남화와 여화 매장을 통합한 브랜드 대부분이 하락했다.
일부 브랜드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고 소다, 캠퍼, 닥스 등은 55~200% 이상 신장했다. 매출 순위는 ‘탠디’가 15억대, ‘소다’가 14억대로 가장 높았다.
현대 무역센터점은 내셔널 제화 브랜드를 축소하는 대신 타미힐피거 슈즈, 아쉬, 어그, 캠퍼 등 수입 브랜드를 대거 보강했다. 현재 수입 비중이 55%로, 조사 점포 중 가장 높다. 제화 조닝도 매년 축소, 회복세도 더뎠다.
이에 신장한 브랜드 수도 많지 않다. 이중 ‘소다’가 21%, ‘락포트’는 14%, ‘탠디’ 10%, ‘에코’가 8%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은 ‘탠디’가 13억9,6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월평균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유일한 브랜드다.
중동점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80% 이상의 브랜드가 신장했고, 신장폭도 최소 18%, 최대 133%로 상당히 높다. 평균 신장률도 무려 94%로, 조사 점포 중 가장 높다. 브랜드별 신장률은 소다, 미소페, 쿠에른, 에코, 고세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1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브랜드는 ‘탠디’가 유일했는데, 올해는 ‘소다’가 추가되면서 두 개 브랜드로 늘었다. 상위권 브랜드는 10억 이상, 중위권은 7~8억의 매출을 올렸지만 하위권은 2~3억대에 머물렀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하반기 성장에 힘입어 전 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남화는 입점 브랜드의 신장률이 최소 14%, 최대 48%, 평균 28%를 기록했다. 이중 금강의 ‘헤리티지’가 48%, ‘로크’가 32%, ‘닥스’와 ‘탠디’가 30% 상승했다.
상향평준화도 뚜렷, 상위권 브랜드가 9억대, 나머지는 5~7억대 집중 포진돼 있다. 매출은 금강의 ‘헤리티지’, ‘탠디’, ‘소다’ 순으로 높다.
여화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전 브랜드가 신장한 가운데, 최소 13%, 최대 55% 신장했다. 닥스, 미소페, 탠디, 소다 순으로 매출이 상승, 상위권의 신장세도 두드러졌다.
하지만 전국 매출 1위, 강남권에 위치한 점포임에도, 월평균 1억대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탠디’가 유일했다.
경기점은 조사 점포 중 가장 많은 브랜드가 입점 돼 있지만 지난해 MD 축소를 단행했다. 바이네르, 바네사브루노, 세라 등 비효율 브랜드들이 줄줄이 퇴점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입점 브랜드의 80%가 신장했는데, 4분기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연간으로는 전 브랜드의 매출이 늘었다. 신장한 브랜드 비중이 전년대비 8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70% 이상의 브랜드가 10~30% 신장했다. 신장률은 닥스, 캠퍼, 금강 순으로 높았다.
‘탠디’가 월 평균 1억 이상, 매출 12억1,500만 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금강, 소다, 닥스가 3~4위를 기록했다. 2021년 1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전무했지만 지난해는 두 개로 늘었다. 방문객의 연령대가 높아, 컴포트화 브랜드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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