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방권 백화점 및 아울렛 10개점 신사복 매출
매출
발행 2022년 08월 12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출처=캠브리지멤버스 |
회복세에도 조닝 축소 가속
현대 본점 신사복 조닝 사라져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지방권 6개 백화점·아울렛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엔데믹 전환과 리오프닝 수요에 따라 매출은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는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달라진 소비 경향에 주요 점포에서 신사복 조닝 축소가 계속되고 있는 점이 난관이다. 신사복은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캐주얼 라이징, 양극화 소비 등에 정면으로 부딪치고 있다.
기간별 신장률은 1월 매출이 28% 성장했고 2월에는 19% 늘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정점을 찍었던 3월은 7% 성장에 머물렀다. 4월부터 다시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회복하며 22% 신장했다. 5월은 30%로 크게 성장, 비수기인 6월도 21%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브랜드 별로는 대부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캠브리지멤버스’, LF의 ‘마에스트로’가 각각 56%, 45%로 크게 신장했다. LF의 ‘닥스’는 18%, 원풍물산의 ‘킨록앤더슨’은 17% 신장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는 13% 성장했다.
점평균 매출은 마에스트로가 43.4% 증가한 5억2,400만 원을 기록하며 신장률과 액수 모두 가장 컸다. 그 뒤로는 캠브리지멤버스가 27% 성장한 3억2,00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닥스는 11% 늘은 4억7,400만 원을 기록했다. 킨록앤더슨, 갤럭시는 각각 9.9%, 9.3% 증가한 2억5600만 원, 5억2400만 원을 달성했다.
지점별 브랜드 매출액 순위는 롯데백화점 부산, 대전점, 현대백화점 부산점,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닥스가 모두 1등을 기록했다. 롯데 부산이 7억 원, 대전은 3억4000만 원, 현대부산은 1억8000만 원, 센텀시티는 6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
점포별 신장률은 롯데 대전점이 64%로 크게 뛰었다. 롯데 동부산은 26%, 신세계 센텀시티는 20%를 기록하며 3점포가 두 자릿수 이상 신장률을 보였다. 나머지 롯데 부산, 현대 부산은 약 6%로 한 자리수 늘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보합(1.8%) 정도에 머물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럭셔리 시장에 서도 정장 중심 브랜드는 고전하는 모습이다. 수도권은 갤러리아 명품관에 이어, 현대 본점이 지난달 말부로 국내 신사복을 완전히 철수시켰다. 고급화와 캐주얼라이징이라는 남성복 시장의 현주소를 가장 먼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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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 2010년대 시장에 등장해 리테일 혁명의 기대를 모았던 D2C 브랜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패션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의 컬럼리스트인 엘리자베스 생글란이 ‘올버즈와 아웃도어보이스는 차세대 나이키와 룰루레몬이 되고 싶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 본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지난 5일 프랑스 본사 우즈벅홀딩스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아시아 5개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국가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으로, 레이어가 마스터 라이선스 사의 권리를 획득한 것. 현재 레이어는 각 나라별 현지 업체와 독점 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친환경 소재 사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관련 업계의 신소재 출시 경쟁이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리서치가 지난 2월 열린 ‘프레미에르 비죵’ 참가 업체 1,174개의 2025 춘하 제품을 분석한 결과, 합성섬유 43.3%, 천연섬유 33.1%, 재생섬유 18.7%, 기타 5.0%로 조사됐다.
에스티오(대표 김흥수)가 올해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이 회사는 남성복 ‘에스티코’와 인숍 브랜드 ‘디엠스’, 온라인 ‘코디갤러리’, ‘제로라운지’, ‘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1,000억 원을 돌파하며 2016년 1,100억 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이 이번 시즌 핵심 아이템으로 윈드브레이커 일명 ‘바람막이’를 전면에 내걸고 있다. 바람막이가 아웃도어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다시 뜬 것은 10여 년 만이다. 바람막이는 스포츠, 등산, 레저 등 다양한 활동에서 방풍을 위해 개발된 아이템으로, 아웃도어 업체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3사 아동복 조닝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이하 기준 동일) 소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동 인구가 지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한 자녀 가정에서 고가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경향으로 아동복 PC의 성장 기조는 유효하다. 다만 날씨, 경기 등 여러 변수에 따른 월별 매출의 등락 폭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