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백화점, 올 목표 마이너스 성장으로 하향조정
해외소식
발행 2020년 08월 1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롯데백화점 잠실점 |
PXG, 타이틀리스트 등 선두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올 상반기 주요 골프웨어들의 수도권 백화점 유통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한 자릿수 소폭 감소세로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수도권 주요 22개 백화점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올 상반기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에 비해 1% 내외의 소폭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월과 3월 실적만 부진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컸던 시기로 고객들이 야외활동을 급격히 자제하면서 골프웨어에 대한 수요도 크게 줄었다.
하지만 4월부터는 골프장을 찾는 고객이 늘고 고객들의 야외활동도 증가하면서 분위기가 되살아났다. 5월부터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고 6월에는 20%에 가까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타이틀리스트’와 ‘PXG’ 등 퍼포먼스 골프웨어들의 강세가 눈에 띈다.
골프 성수기인 4~6월 타이틀리스트와 PXG의 매출은 유통 3사 기준 경쟁 브랜드들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나타냈다.
이 기간 타이틀리스트는 월평균 1억1천만 원 이상, PXG는 1억8천만 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PXG는 타이틀리스트에 비해 매장 수가 절반 수준으로 대부분 상위권 점포에만 입점해 있어 점포당 평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요 점포별로 살펴보면 롯데 본점은 20%가량 큰 폭의 역 신장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매출 감소가 컸다.
전 브랜드가 역 신장으로 대부분이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매출은 타이틀리스트가 가장 높았고, 파리게이츠, 아디다스골프, 르꼬끄골프 순이다.
현대 판교점은 PXG, 나이키골프, 제이린드버그, 파리게이츠, 쉐르보 등이 20~40%의 큰 폭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11.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PXG는 6개월간 11억4천만 원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점포당 평균 매출이 2억 원에 달한다.
특히 골프 성수기인 4월과 5월에는 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타이틀리스트는 8억1,300만 원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제이린드버그, 파리게이츠, 나이키골프 순이다.
현대 본점은 한 자릿수 소폭 성장이다. PXG가 전년보다 25.7% 성장한 9억 원의 매출로 가장 높았고, 파리게이츠가 12.6% 오른 7억6,2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쉐르보가 6억7,500만 원, 제이린드버그가 6억6,5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 무역센터점은 -6%의 역 신장이다. PXG, 제이린드버그, 파리게이츠를 제외한 전 브랜드가 역 신장이다. 특히 중하위권 브랜드들의 실적이 부진했다.
신세계 경기점은 6.8% 신장이다. 타이틀리스트가 8억3,6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고, PXG가 7억4,2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제이린드버그, 마크앤로나·아디다스골프, 나이키골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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