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구원, 대구서 '2022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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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사장 윤철수) 대구평리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재봉기 밑단 가이드 및 노루발 에어 리프트 밸브를 개발했다. 영세 소공인 봉제업체 기술지원 목적이다.
재봉기 밑단가이드는 삼본침 재봉기에 장착하는 보조도구다. 다양한 티셔츠 소재의 밑단 봉제작업 시 균일한 시접정리를 위해 많은 경험과 숙련기술이 필요해 기술력이 부족한 작업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밑단을 봉제할 수 있는 보조도구를 개발하게 됐다. 봉제 시 시접의 넓이를 균일하게, 굴곡 없이 평탄하게 봉제할 수 있어 봉제공정과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노루발 에어리프트 밸브(이하, 밸브)는 봉제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버록 기종과 인터록 기종에 주로 장착한다. 봉제 작업자는 하루 평균 300번~350번 정도 재봉기 노루발을 들어 올리는데, 한번 노루발을 들어올리기 위해 왼발에 약 10㎏의 힘으로 눌러야해 작업자들의 많은 피로감과 생산성 감소로 이어진다. 밸브를 장착하면 약 1㎏ 힘으로 노루발을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보조도구는 오는 21일부터 대구 서구 평리동 소재 봉제업체 대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2019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사업(2019년 2월 1일~ 2020년 1월 31일)’을 펼치고 있는 센터는 앞으로도 봉제현장을 방문하며 보조도구 선택 시 고려사항, 문제점, 종류와 쓰임새 등을 분석, 숙련 기능인이 아니라도 쉽게 작업이 가능한 보조도구 개발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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