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라운드 미니 숄더백' 리스트 2023 올해의 가방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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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리테일링 1분기 매출 -0.6%, 순익 -0.7%
일본 현지 매출 +8.9%, 해외 매출은 -7.2%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일본 유니클로의 패스트리테일링 1분기(2020.9~11월)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0.6%, 이익은 0.7%가 각각 줄어든 6,197억 엔과 703억8,000억 엔으로 발표됐다. 역신장 폭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눈에 띤다.
해외 시장에서 크게 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 시장에서의 선전이 이를 중화시켰다.
내수 시장을 커버하는 유니클로 재팬은 분기 중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9% 늘어난 2,538억엔을 기록했지만, 해외부문의 인터네셔널은 전년 동기 대비 -7.2%인 2,606억엔에 그쳤다. 자매 브랜드 GU는 4.9% 증가한 765억엔, 반면 기타 글로벌 브랜드는 280억엔, -22.3%로 낙폭이 컸다.
해외 부문에서는 중화권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동남아, 북미, 유럽 등이 팬데믹으로 고전했다고 밝혔다. 해외 부문의 역신장을 중국 시장에서 어느 정도 만회한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한국에 대해서는 매출 부진 속에서도 흑자 전환 기조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유니클로 재팬은 JW 앤더슨, 질 샌더의 리바이벌 컬렉션이 인기를 얻었고 라운지웨어, 히트텍 담요 등 스테이홈 아이템이 전체 판매를 리드했다고 밝혔다. 울트라 스트레치 액티브 팬츠, 하오리스타일 재킷, 스마트 앵클 팬츠 등의 가을, 겨울 용품을 히트 아이템으로 꼽았다.
온라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3% 증가한 367억엔, 전체 매출의 14.5%로 집계됐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2분기(2020.12- 2021.2월)에도 팬데믹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당초 계획했던 2021 사업연도 목표인 전년 대비 9.5% 증가의 2조2,000억엔 매출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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