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중국 소싱 탈피 가속
해외소식
중국·베트남으로 기술 이전
생산 체계 일원화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지난 2016년 독일 안스바흐와 2017년 미국 애틀랜타에 들어선 아디다스의 ‘스피드 팩토리’가 내년 4월말 문을 닫는다. 아디다스는 이들 공장의 운영을 통해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아시아 2개 공장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최첨단 로봇 자동 시설과 4D프린팅 등을 갖추고 스마트 팩토리로 불리던 이들 두 개 공장이 동시에 문을 닫는 것은 뜻밖이다.
소비자들과 가까운 현지 생산으로 리드 타임 단축,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고객 밀착 서비스, 자동화를 통한 인건비 절약 등 아디다스의 미래가 두 공장에 설계돼 있었기 때문이다.
두 공장의 파일럿 운영을 모델로 해 세계 주요 시장 곳곳에 스피드 팩토리를 건설한다는 것이 당초 아디다스의 계획이었다.
아디다스는 공장 이전 배경에 대해 제품 생산과 공급망의 90%가 아시아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스피드 팩토리를 아시아로 옮기는 것이 훨씬 유연하고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피드 팩토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아디다스가 생산하는 연간 4억 켤레의 신발 가운데 스피드 팩토리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100만 켤레에 불과했다는 것이 이를 설명한다. 생산 자동화 시스템의 문제점도 있지만 서플라이 체인들과 장애가 한계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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