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 ‘중국 경기가 살아난다’
해외소식
사진=신화통신 |
인력 복귀 시작되며 한숨 돌려
공급 지연 2주 이내로 줄 듯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가 한풀 꺾이며 납기 및 생산 지연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
지난 11, 12월까지만 해도 중국 내 코로나 중환자가 급증하며 현지 공장 가동률이 30~40%에 그치는 비상사태 상황이었다. 인구 이동으로 코로나 확산 우려가 큰 춘절 연휴 직전까지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다행히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공장 인력들이 복귀하고 있다.
지역 거주민들이 공인이라 춘절 귀향이나 이동이 많지 않은 산둥성 쯔버우 지역과 랴오닝성 영구는 90% 출근율을 보이고 있고, 타 지역 공인들이 모여 일하는 상해, 광저우 등 대도시도 2월 말~3월 초까지 복귀가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이달 10일을 전후로 출근이 시작된다. 이달 안으로 가동률이 50% 가량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춘절 전 입고를 못한 막바지 봄 물량과 여름 생산 투입 지연이 당초 예상했던 한 달 내외보다 줄어든 2주 이내로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생산 프로모션 관계자는 “한 달 이상 지연되면 브랜드도 프로모션도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특히 근접기획으로 중국 생산 비중이 대부분 70% 내외를 차지하는 여성복 업계 불안이 컸는데 3일경부터 핸드캐리도 움직여 봄여름 시즌 급한 불은 껐다”고 말했다.
여성복 업계는 생산현장 인력복귀에 따라 원단, 부자재 확보에 빠르게 나서며 최대한 일정을 당기는데 집중하고 있다. 원부자재가 확보되지 않으면 봉제 인력이 복귀했어도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춘절 이전 투입 자재가 세팅되지 않고 일부라도 빠진 경우 원단을 확보해 이동하는데 4일 정도 소요되고 제작해 들여오는데 2주가 걸린다.
중가 여성복 업체 생산총괄 이사는 “가격이 전년도 10% 인상된데 이어 또 10%가 상승하며 더 비싸지고 생산량도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여름 원부자재 취합 및 셀렉이 춘절 이전 완전히 마무리 되지 않은 곳들이 많다”며, “3월로 넘어가면 더 지연될 수 있어 이달 중순 이내, 늦어도 3주 전까지는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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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생산 및 바잉 활동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1월 말을 기점으로 공장인력들의 복귀와 광저우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해, 이달 현재는 인력 복귀 문제만 제외하고 코로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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