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시장 장악한 ‘워크웨어’, 메가 트렌드 부상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온라인 자체 인력 수요 증가
전문 인력 타 분야로 이동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패션 업계가 웹 디자이너 채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웹 디자이너 채용 을 두 달째 진행 중인데, 지원자가 고작 2명뿐이라며 고용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다른 업체 대표는 “온라인 전문 인력 채용이 쉽지 않다 보니 일단 내부 인원들이 맡아서 하고 있는데 업무의 한계가 있다. 직원들 역시 전문 업무가 아니다 보니 불만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패션 기업들이 자사몰 등 자체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 인력 채용을 강화하는 추세다.
자사몰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인력을 갖추고 있어야 UI, UX가 실시간으로 수정, 보완되는 등 탄력적인 대응과 전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중견급 이상 기업들은 웹디자이너, 웹퍼블리셔 등 전문 조직 및 인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 몇 년간 투자를 강화해왔다.
반면 중소기업들은 외주 업체를 통해 자사몰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온라인을 겨냥한 마이크로 브랜드들은 대부분 외주로 운영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웹 에이전시들의 전문화는 물론 기획부터 브랜드 로고, 디자인, 웹 개발 및 디자인 등 브랜딩 컨설팅 역할을 하는 매니지먼트 형태의 컴퍼니들이 대거 생겨났기 때문이다. 소규모 자본과 아이디어로 패션 업계에 뛰어드는 마이크로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겨냥한 새로운 서비스의 기업들도 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유명 업체들의 경우 비용이 만만치 않고, 소규모 업체들은 운영을 맡기기가 불안하다는 지적이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웹 개발, 디자인 등 외주 업체에게 상당 부분을 의지하고 있는데, 컨트롤이 쉽지 않을뿐더러 혹시나 해당 업체에게 문제가 생기면 온라인 업무는 마비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자체적으로 전문 인력을 갖춰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채용은 쉽지 않다. 웹 에이전시나 브랜딩 컨설팅 업체들이 대거 늘어나고 있고, 이 시장으로 전문 인력들이 흡수되면서 중소 패션 업체들은 큰 고용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 각 회사에 적합한 인력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중견 패션업체들도 웹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수개월씩 걸리는 곳이 허다하다. 업계는 온라인 비즈니스가 커지면 커질수록 전문 인력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하지만 패션 이외 분야의 전문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패션 업계의 고용난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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