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 첫 팝업 스토어 진행
이커머스
지난 4월 23일 루이비통은 ‘방탄소년단(BTS)’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 출처=루이비통 트위터 |
넷플릭스, 국내 드라마 제작사와 대규모 판권 계약
아시아 시장 중요도 커지며 한류 영향력도 커져
루이비통, 티파니, 디올 글로벌 앰버서더에 국내 스타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글로벌 OTT 기업인 넷플릭스는 지난해 국내 대형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 제이콘텐트리와 드라마 수십 편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는 이들이 K-드라마를 ‘닥치고 사들이고’ 있다고 표현한다.
팬데믹을 거치며 글로벌 패션계에 있어 아시아 시장의 중요도가 더 커진 가운데, 그 아시아 시장에서 한류의 힘이 그만큼 막대해 졌기 때문이다.
동시에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은 한국 드라마의 PPL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셀린, 샤넬, 디올, 생로랑이 한국 드라마 PPL을 통해 대히트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명품 홍보 업계에서는 “돈을 많이 쓰는 아시아권 30~40대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면, 소셜미디어보다 한국 드라마가 훨씬 강력한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올 들어서는 국내 스타들이 명품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며 글로벌 시장을 누비고 있다.
지난 4월 23일 루이비통은 ‘방탄소년단(BTS)’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 디렉터 버질 아블로는 “럭셔리와 컨템포러리 문화를 융합시켜 루이 비통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갈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이 매우 기대되고, 우리의 흥미진진한 프로젝트들을 하루빨리 공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티파니'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된 블랙핑크 로제 / 출처=티파니 |
184년 역사의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도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ROSÉ)’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로제는 올해 티파니 하드웨어 컬렉션 디지털 캠페인을 시작으로 뮤즈 활동에 나선다. 로제의 글로벌 캠페인은 4월 23일부터 티파니 공식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LVMH그룹 산하 크리스티앙디오르쿠튀르(CEO 피에트로 베카리)도 ‘디올(DIOR)’의 새 글로벌 앰버서더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를 지난 3월 선정했다. 같은 그룹 블랙핑크 리사 역시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셀린느’와 함께한 패션 매거진 엘르(ELLE) 4월 호의 커버와 화보를 진행했다. 화보 공개 이후 ‘리사 가방’으로 유명한 셀린느 트리옹프 아바백은 착용 이후 품절을 기록, 실제 두 달에 한 번 리오더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대기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위)'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 지수, ‘셀린느’의 글로벌 앰버서더 리사 / 출처=W매거진, 엘르 |
국내 앰버서더로서 활발히 활동하는 뮤즈들도 있다. 몽클레르는 뉴이스트 황민현과 브랜드 앰버서더 재계약을 지난 1월 체결했고 루이비통 워치 앤 주얼리는 지난 4월 앰버서더로 배우 이민호를 발탁, 루이비통 땅부르 스트리트 다이버 캠페인을 선보였다.
하우스 오브 지방시(Givenchy)는 지난 2월 브랜드 최초로 케이팝 그룹 ‘에스파(aespa)’를, 글로벌 럭셔리 하우스 펜디(Fendi)는 2월 15일 배우 송혜교가 펜디의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되었음을 알렸다. 한국 배우가 펜디 공식 앰버서더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몽클레르'의 국내 앰버서더 뉴이스트 황민현, '지방시'의 앰버서더 에스파, (아래)'펜디'의 앰버서더 송혜교, '알렉산더맥퀸' 앰버서더 전지현 / 출처=W매거진, 바자 , 각 브랜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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