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신개념 오프라인 공간 잇달아 개설
패션잡화
출처=분크 |
의류, 주얼리 라인 런칭 예고
오프라인 강화, 매출 30% 상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중위권 핸드백 브랜드들이 공격 영업에 돌입한다.
현재 핸드백 업계는 리딩군이 연 600~1,000억대, 중위권은 200억대에 주로 포진, 상당한 매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중위권 브랜드들이 올해 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하고 카테고리 확장으로 볼륨 확대를 모색한다. 이들은 2030대를 겨냥한 의류, 주얼리 등을 확대하거나 가방 라인을 다각화하고, 유통도 공격모드로 전환한다. 또 매출 목표도 전년 대비 20~50%로 높게 설정했다.
에스이오케이인터내셔날의 핸드백 ‘분크’는 의류, 시즌 잡화(장갑, 머플러, 선글라스)에 이어 지난해 주얼리 ‘분크 파스(vunque Pars)'를 런칭했다. 현재 주얼리의 판매율은 70%에 달하고, 제품 구성비는 5%다. 이중 레이져(vunque Razor, 분크 면도날 엠블럼)를 모티브로 한 ‘오캄 레이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심비를 갖춘 패션 주얼리를 표방, 판매가는 목걸이가 15만~50만 원대, 귀걸이가 10만~30만 원대, 팔찌가 10만~30만 원 대다. 향후 슈즈 등 신규 라인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분크’는 연내 유통망을 14개점까지 늘리고 매출 목표는 전년보다 35% 상승한 270억 원으로 정했다.
'조이그라이슨' 더현대 서울 매장 |
이터널그룹의 ‘조이그라이슨’은 올해 처음으로 의류 라인을 런칭, 백화점 등 팝업 스토어 위주로 판매한다. 이외 주얼리 등 신규 카테고리 런칭도 검토 중이다. 매장은 기존 20개점에서 올해 32개점까지 확대하고 매출도 3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에스티엘의 ‘사만사타바사’와 세컨드 라인 ‘마이쉘’은 핸드백 라인을 다각화하고 신규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우선 고급 소재를 적용한 고가 라인, 신규 패턴 라인을 추가하고, 니트백 라인도 비건 PVC 등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형태의 백을 출시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주얼리는 올해 컬렉션을 확대한다. 종전 30sku에서 80sku로 늘릴 계획이다. 바다, 여행을 모티브로 한 실버 주얼리이며 판매가는 10만 원대다. 올 1분기 내 롯데 잠실월드타워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연내 14개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출처=호재 |
골든퍼시픽의 ‘호재(HOZE)’는 지난해 추동 시즌 주얼리 라인을 런칭했다. 미니멀과 유니크한 디테일의 디자인에 메탈과 글라스 소재로 제작된 주얼리다. 유통은 오프라인 매장 외 온라인 편집숍 W컨셉, 29cm 등에서 판매 중이다.
한섬의 ‘루즈앤라운지’는 가죽 소품과 가방 라인 다각화에 집중, 가죽 핸드백 외 비가죽 가방, 지갑 등의 품목을 전체의 25%까지 확대한다. 올해 신규 패턴 ‘누오보’를 적용한 PVC, 니트 소재 가방을 추가로 선보인다. 오는 4월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한 신규 컬렉션을 런칭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310억 원으로 정했다.
지속가능 패션을 지향하는 핸드백 브랜드들이 속속 200억대 브랜드 대열에 합류,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중 마르헨제이의 ‘마르헨제이’는 오프라인 사업을 재개, 종전 2개점에서 올해 12개점까지 확대한다. 매출 목표도 지난해 200억에서 올해 300억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송강인터내셔날의 ‘플리츠마마’도 지난해 말경에 30억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 올해 상품 라인 다각화에 나선다. 신규 시그니처 라인을 최근 런칭했고, 가방 외 의류, 담요 등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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