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티뉴’, 국내 기업 최초 비콥 ‘BFTW' 선정
제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컨티뉴’ 클러스터 |
경기도 파주 800평 규모 생태 공장, 매장 오픈
공간·설비·공정 전 과정 친환경 시스템 도입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지속 가능 가방 ‘컨티뉴(CONTINEW)’를 전개하는 모어댄(대표 최이현)이 업계 최초로 생태 공장과 매장을 갖춘 클러스터를 경기도 파주에 마련했다.
‘지속가능한 새로움’을 모토로 5년 전 런칭된 ‘컨티뉴’는 자동차 시트를 재활용한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다. 3년 전 BTS 가방으로 화제가 된 후 매년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수년 전부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방문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오픈 팩토리를 구상하게 됐다. 클러스터는 800평(약 2,645㎡) 규모의 김치 공장을 매입해 2년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플래그십 스토어가 지난 21일 먼저 문을 열었고, 공장은 내년 4월 지구의 날에 맞춰 오픈할 예정이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프리미엄 서스테이너블 공간을 재현했다. 스토어를 이루는 소재의 90% 이상이 업사이클링으로 만들어졌다. 강원도 폐교에서 가져온 교실 바닥 나무와 재생 폐타이어로 매장의 바닥을 완성했고, 톱밥으로 선반을, 플라스틱 쓰레기로 샹들리에를 제작했다.
클러스터의 핵심 공간은 생태 공장이다. 공장 설비부터 제품의 제조 전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담아냈다. 이곳에서는 시트, 안전벨트, 에어백 등 자동차 폐기물들이 장인들의 수작업을 거쳐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탄생된다.
120평 규모의 1동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체험과 교육, 오가닉 카페가 들어서며, 2동은 업사이클링 공장으로, 수거 재료를 세척하고 업사이클링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3동은 소재와 완성 제품 보관소로, 4동은 재활용 소재의 연구개발 공간이다.
공장 지붕 전체를 태양광 패널로 교체해 전기 에너지의 100%를 자체 수급하는데, 태양광을 올리는 것이 아닌, 삽입하는 방식으로 열효율을 극대화했다.
물은 빗물을 받아 세척수로 사용하고 세척된 물은 중수해 다시 세척수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도입했다. 세척 시 화학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연간 230kW의 전기와 36만 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 최이현 대표는 “스위스 ‘프라이탁’의 업사이클링 세척 시스템, 벨기에 ‘에코버’의 물순환,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국내 실정에 맞게 구축했다. 벤치마킹한 기업들보다 완성도가 높다고 자부한다. 친환경 시스템을 설비와 공정의 전 과정에 도입한 것은 우리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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