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백화점, 올 목표 마이너스 성장으로 하향조정
해외소식
백화점 골프웨어 조닝 |
작년 기준 백화점 영업중인 골프웨어 54개
올 연말까지 런칭되는 신규 60개 넘을 듯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백화점 골프웨어 시장 진입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골프 산업의 호황으로 관련 의류와 용품 판매 역시 활황인 가운데, 특히 백화점 유통을 기반으로 하는 고가의 골프웨어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이 시장을 겨냥한 업체들의 신규 투자가 과열되고 있다.
백화점 유통 입장에서는 운영 매장 수가 한계가 있는데, 신규 진입을 노크하는 브랜드는 넘치다 보니 입점 기준은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전 상품군을 통틀어 신규 진출이 가장 많은 곳이 골프웨어다. 특히 최근 들어 신규가 많이 몰리고 있어 입점 경쟁은 그만큼 치열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5대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AK, 갤러리아)에서 영업 중인 골프웨어 브랜드는 대략 54개로 파악된다. 단독 매장 운영 기준이며, 아울렛 점포만 운영 중인 곳도 포함이다.
올해 연말까지 런칭 예정인 브랜드까지 합하면 60개가 훌쩍 넘는다. 상반기에만 6개 브랜드가 백화점 유통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만 백화점 1개 점포당 골프웨어 매장 수는 중상위권 점포 기준 평균 15~20개에 불과하다. 신세계 강남·센텀, 현대 판교 등 대형점포도 20~25개 수준이다. 1개 점포당 절반은커녕 1/3, 1/4 수준밖에 못 들어간다는 결론이다.
특히 그중 10년 이상 된 브랜드는 22개에 불과하다. 40%도 채 안 되는 수준이다. 나머지 60% 이상은 최근 10년 이내 런칭한 브랜드들이다. 백화점 유통에서는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트렌드가 좋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라고는 하지만, 신규 브랜드 자체가 워낙 많은 상황이다.
업계는 백화점 골프웨어 시장 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가 몰리면 유통사들의 MD 개편 기준은 더욱 까다로워지게 돼 있다. 이제는 철저하게 실적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다. 이에 따른 내부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현대와 신세계백화점의 패션 계열사들까지도 골프웨어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백화점 골프웨어 시장 진출은 큰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 상반기 백화점 진출을 준비 중인 브랜드 중 계획대로 매장을 확보한 브랜드는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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