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기업, 올해도 신규 투자 활기

발행 2021년 02월 19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케즈'
'케즈'

 

 

중견사 런칭 브랜드만 10개 넘어서

스포츠 시장 팬데믹에도 성장 지속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전문 기업들이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중견급 기업들이 올해 런칭하는 신규 브랜드만 10개를 넘어섰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쥬욕’을 런칭한데 이어 올 초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를 추가로 런칭했고, 더네이쳐홀딩스는 작년 ‘NFL’ 런칭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또 최근 디즈니 社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라이선스 연장과 함께 언더웨어와 마스크 등 새로운 카테고리에 대한 라이선스 권을 확보하면서 영역을 확장한다.


골프웨어 전문기업인 한성에프아이는 올 하반기 ‘테일러메이드 어패럴’과 스포츠웨어 ‘오닐’을 런칭하며, 작년에 ‘코닥 어패럴’로 히트를 친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오는 3월 ‘디아도라’와 ‘폴라로이드 어패럴’을, 하반기에는 ‘말본골프’를 선보인다.


1년 넘게 신규 사업을 검토해 온 밀레도 최근 스포츠 아이웨어 ‘루디프로젝트’의 국내 사업권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디스커버리’와 ‘MLB’로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에프앤에프는 ‘스트레치엔젤스’와 ‘듀베티카’에 이어 골프웨어와 신발 등 다양한 영역을 놓고 또 다른 신규 사업을 검토 중이다. 

 

 

'말본골프'
'말본골프'

 

 

스포츠 전문 업체들이 신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것은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티즘의 확산으로 스포츠, 아웃도어 업체들의 라이프스타일 웨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신발 영역 역시 스니커즈와 러닝화 등의 성장세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휠라코리아는 ‘휠라’를 통해 신발 영역에 대한 자신감과 영향력을 키운 것은 물론 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 노하우가 쌓였다. 이를 ‘쥬욕’과 ‘케즈’ 사업에 접목시켜 새로운 수요 확장에 나선다.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단독 매장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특히 ‘케즈’는 신발은 물론 의류 라인 확장을 통해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과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탄탄한 자본력을 확보한 더네이쳐홀딩스는 본격적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NFL’을 런칭해 유통망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으며,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언더웨어와 마스크 라이선스권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카테고리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재작년 런칭해 고속 성장 중인 키즈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오닐'
'오닐'

 

 

한성에프아이는 올 상반기를 끝으로 ‘캘러웨이’의 어패럴 사업을 중단하면서 대체 자원으로 ‘테일러메이드 어패럴’과 ‘오닐’ 카드를 꺼냈다. 골프용품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테일러메이드’를 통해 퍼포먼스 골프웨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정식으로 처음 진출하는 ‘오닐’도 주목된다. 미국 1세대 서핑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서핑을 모티브로 스트리트 감성을 강조한 스포츠웨어를 선보인다.


지난해 ‘코닥 어패럴’ 런칭을 통해 신흥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신규 진출도 주목된다. 올해에만 3개 브랜드를 내놓는다. ‘디아도라’는 신발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우선적으로 런칭한 뒤 하반기부터 단독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폴라로이드 어패럴’은 1020세대를 겨냥해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을 푼다. 하반기에는 ‘말본골프’로 골프웨어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루디프로젝트' 로고
'루디프로젝트' 로고

 

 

지난해 ‘카파’ 인수를 검토하며 신규 사업의 의사를 드러냈던 밀레는 최근 스포츠 아이웨어 ‘루디프로젝트’의 국내 전개권을 인수했다. 스포츠 시장의 확대로 용품 시장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어패럴 및 용품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노릴지 주목된다.
유통업계에서도 이들의 신규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는 물론 탄탄한 자본력도 갖추고 있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데상트코리아, 케이투그룹, 크리스에프앤씨 등 스포츠 전문 기업들의 신규 사업은 대부분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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