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제2의 전성기, ‘신발’이 달린다
스포츠
왼쪽부터 BAC T솔트9팬츠, BAC속리레깅스 |
레깅스 수요 증가로 아웃도어 팬츠 급감
산행에 맞는 내구성 강화 제품으로 공략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등산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스포츠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산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등산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월 25%, 3월 67%, 4월 78%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웃도어 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등산객은 늘고 있는데 아웃도어 제품의 판매는 크게 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의 레깅스 착장이 확대되면서 여성 팬츠의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에 따르면 레깅스 열풍이 불기 시작한 최근 2~3년 동안 여성 아웃도어 팬츠 수요는 급격히 줄었다. 적게는 20~30%, 많게는 30~40%까지 매년 줄고 있다. 올해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절반 가까이 줄었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업체들은 산행에서 레깅스의 취약점을 보완한 아웃도어만의 레깅스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레깅스는 요가나 필라테스 등 또는 실내 스포츠나 러닝 등 가벼운 활동에서 착용하는 제품으로 산행에서 필요로 하는 내구성은 부족하다”며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가을 시즌부터 일부 스타일을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라인을 확장한다.
‘K2’도 이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20~30대를 위한 레깅스부터 40~50대를 위한 하이킹 타이즈 등 시장을 세분화해 공략한다.
K2 관계자는 “중장년층들에게는 레깅스 수요가 낮다. 때문에 일반적인 아웃도어 팬츠와 레깅스의 중간인 하이킹 타이즈를 선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수요는 크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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