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스펙터, 유니폼 사업 개시
남성복
백화점 남성 셔츠 / 사진=어패럴뉴스 |
종전 점포 당 7~8개에서 5~6개로
百 축소 지속...3개 내외 유지될 듯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리오프닝에도 드레스 셔츠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남성 슈트 수요는 상승하고 있지만, 캐주얼라이징으로 셔츠 시장 규모는 줄어들어 소수 브랜드로 압축되고 있다. 중고가는 ‘듀퐁’과 ‘닥스’, 중저가는 ‘예작’과 ‘레노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닥스, 레노마, 듀퐁, 예작, 카운테스마라, 웅가로, 밴브루, 기라로쉬, 피에르가르뎅 등 주요 9개 셔츠 브랜드의 백화점·아울렛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2020년 대비 평균 18% 줄었다. 닥스와 듀퐁만이 보합을 기록했고 나머지 브랜드는 모두 역신장했다.
점유율 비중은 ‘닥스’ 31% ‘레노마’ 24% ‘듀퐁’ 20%, ‘예작’ 12%로, 4개 브랜드가 88%를 차지, 2020년과 비슷한 구도를 나타냈다.
올 1~5월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브랜드들이 백화점에서 정리되면서 주요 브랜드는 7개로 압축됐다. 평균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했다.
점유율은 닥스 30%, 레노마 25%, 듀퐁 20%, 예작 10%로 전년과 큰 차이가 없다. 이들 4개 브랜드의 점유율은 85%다. 이 중 성장한 브랜드는 닥스뿐이다. 성장률 7%를 기록했다. 닥스는 넥타이를 신규 구성하며 선물 수요 고객을 끌어온 점이 신장의 원인이 됐다. 최근 품목 다각화와 캐주얼 셔츠 등 젊은 상품 확대도 한몫했다. 점유율 1위 입지를 한층 더 굳혔다.
이외 레노마, 예작 등은 보합세로 선방했다. 나머지 브랜드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역신장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슈트와의 연계 판매가 사라졌다. 젊은 고객들은 남성 토털 브랜드에서 드레스, 캐주얼 셔츠 등을 구입하고 있다. 드레스 셔츠만의 경쟁력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은 면적 축소를 지속하고 있다. 당장 하반기 백화점 조닝부터 구성 브랜드 수가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평균 5~6개 브랜드가 백화점 셔츠 조닝에 입점해있으나, 향후 2~4개로 압축될 가능성이 크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3사가 지속적으로 셔츠 조닝 축소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셔츠 브랜드들로서는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안은 액세서리, 의류 등 품목을 확장하거나 맞춤 셔츠 등을 구성하는 게 전부다. 기존에도 시도해왔지만 토털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가지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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