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도시의 붕괴, 백화점 지방 점포가 흔들린다
남성복
백화점 남성복 조닝 |
결혼식 재개 및 출근 정상화 효과
슈트 및 비즈니스 웨어 판매 증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남성 캐릭터 브랜드들의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소했던 예복 및 비즈니스 웨어 수요가 다시 증가 추세를 나타내면서 업체들의 실적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연 매출 300억 원 이상 8개 브랜드(지오지아, 앤드지, 에스티코, 지이크, 커스텀멜로우, 파렌하이트, 지오송지오, 바쏘옴므) 주요 브랜드들의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11.6%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업계에 따르면 재작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결혼식이 미뤄지고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예복 및 비즈니스 웨어 수요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특히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슈트 판매가 브랜드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40%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작년 들어서는 미뤄졌던 결혼식이 재개됐고, 사무실 출근도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슈트를 비롯해 비즈니스 웨어 판매가 되살아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8개 전 브랜드가 전년보다 실적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지오지아’가 전년 대비 15% 신장한 1,200억 원의 매출로 8개 브랜드 가운데 압도적인 실적을 과시했다. 이어 ‘앤드지’로 9.1% 신장한 875억 원을 기록했다.
‘지이크’와 ‘커스텀멜로우’의 신장률도 돋보인다. ‘지이크’는 15.6%, ‘커스텀멜로우’는 19.6%의 높은 성장률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 역시 결혼식 예복 수요 및 비즈니스 웨어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물량 및 매출 계획을 늘려잡고 있다.
다만, 이 시장에서 쏠림 현상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
‘지오지아’와 ‘앤드지’를 전개 중인 신성통상의 시장 점유율은 매해 높아지고 있는 반면, 나머지 브랜드들은 점유율이 줄고 있다. 신성통상 2개 브랜드의 점유율은 2019년 38.7%에서 2020년 42.4%, 2021년 42.7%로 2년 사이 4%p가 늘었다.
2019년 대비 2021년 실적이 늘어난 곳도 지오지아, 앤드지, 커스텀멜로우 등 3개 브랜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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