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넌블랭크’ 온라인 안착
남성복
평균 판매율 10% 내외 하락
평년기온 상승, 매출 직격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가 고민에 빠졌다. 가을 아우터 판매 부진에 이어, 겨울 간판 아우터 중 하나인 ‘방모 코트’의 초기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주요 브랜드의 방모 코트 판매율은 11월 초 현재 작년대비 평균 10% 가량 빠졌다.
작년 대비 가을 평균기온이 3~4도 높아,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원의 ‘지이크’는 작년과 올해 출고일은 9월 첫 주 동일하게 출고했다. 패턴물 코트의 모델수와 수량을 소폭 늘렸고, 캐시미어 코트를 2000장 이상 생산했으나 작년 대비 판매율은 7% 하락했다.
LF의 ‘TNGT’는 트렌치코트와 맨투맨 등으로 9월 기준으로는 10% 신장, 10월은 보합을 보였다. 추동 방모 코트는 전년과 동일하게 9월 중순 출고 했지만, 전년대비 판매율이 20% 하락했다. 방모코트는 선기획을 작년대비 30% 줄여 반응 생산으로 진행하려 하였으나 판매 부진으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
SG세계물산의 ‘바쏘옴므'는 전년보다 2주 늦어진 10월 초에 출고했다. 10월 말 기준 출고율도 80%에 그쳤다. 판매율은 전년대비 보합세다. 대신 판매가 좋았던 가을 슈트 매출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러브리월드의 ‘워모’는 올 추동 트렌치, 핸드메이드 코트를 출시하지 않고 헤비 다운과 방모 코트를 중심으로 전개했다. 가을 부진은 피했지만, 초 겨울 선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고심중이다.
형지아이앤씨의 ‘본’은 올해 판매율이 높았던 간절기 아우터(셔켓, 셔퍼, 롱카디건)의 내년 물량을 올해보다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에 대비해 간절기 제품과 헤비 아우터의 연계 판매로 객단가를 올린다는 전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날씨 등 환경 변화에 맞춰 생산과 기획 방식의 대응 방식을 새롭게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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