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넌블랭크’ 온라인 안착
남성복
협업 상품으로 이미지 쇄신
마케팅·유통도 온라인 선회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의 젊어지기가 한창이다.
창작 방식은 물론, 구매 채널이 변화하면서 상품, 유통, 마케팅 전반에서 이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커졌고, 성과를 내고 있다.
신성통상의 ‘올젠’은 상반기 올리버 슈퍼 픽션 협업 제품을 출시해 완판을 기록, 리오더에 들어갔다. ‘에디션 센서빌리티’도 ‘일광전구’와 협업한 제품을 6개 매장에 소량출시, 2주 만에 리오더에 들어갔다. 하반기에는 영캐주얼, 컨템포러리, 캐릭터에서 볼법한 숏다운도 구성한다.
‘올젠’ |
이 브랜드들은 맨투맨과 반팔 티셔츠 등을 기존 제품보다 오버한 실루엣 혹은 프린팅물이 가미된 제품으로 선보였다.
마케팅도 달라졌다. 화보는 젊은 모델과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한층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슈트도 달라지고 있다. 비중이 아예 줄이거나, 밝은 컬러감이 늘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로가디스’는 포멀 슈트에서 ‘A3’ 라인을 강화한다. 트렌디한 아이템과의 믹스매치로 컬러감도 한층 더 밝아졌으며, 천연 소재 비중도 늘었다.
그 중에서도 저지 원단 적용을 늘려 편안함에 중점을 두었다.
빌트모아의 ‘빌트모아비스비바’는 올 상반기부터 종전 수트 8, 캐주얼 2 비중을 6:4로 수트 비중을 낮추고 캐주얼 중심으로 전환해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에디션 센서빌리티’ |
유통에서 온라인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LF의 ‘블루라운지 마에스트로’의 온라인 전용 PK티셔츠가 상반기 완판을 기록했고, 슈트는 슬림하고 밝은 에디핏(Eddie fit) 라인에 주력한다. 이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25%로 높은 편이다.
디아이플로의 ‘까르뜨블랑슈’도 온라인 유통에 집중해 백화점몰을 제외한 나머지 유통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특히 10~20대에 강한 ‘무신사’에서 7~8월 1달간 PK티셔츠 60장 이상을 판매, 가능성을 확인했다.
슈페리어는 하반기 온라인 전용 남성복 ‘비아페라로’를 런칭한다.
밝고 캐주얼한 무드가 중점이다.
셔츠 브랜드들도 합류했다. 에스제이듀코의 ‘듀퐁 셔츠’는 상반기 스머프와의 협업 제품을 출시했고, 지엠아이의 ‘레노마 셔츠’는 캐주얼한 프린팅, 패턴물을 20% 이상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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