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시장 장악한 ‘워크웨어’, 메가 트렌드 부상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사진=RVN 공식 온라인 스토어 |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직기그룹(대표 김수미)이 뉴욕 기반 프리미엄 니트 ‘RVN’의 확장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4월과 10월 ‘RVN’ 압구정 갤러리아 웨스트 팝업, 9월 현대 무역센터점 첫 정규 매장을 오픈한 이 회사는 올 춘하시즌 국내 정규 매장 추가 오픈은 물론 미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국내 정규 매장은 당초 목표보다 1개점 더 늘어난 5개점을 새롭게 확보했다. 현대 본점과 신세계 본점, 센텀시티점, 대전점, 대구점 등에 입점을 확정 지었다. 이달 1일 신세계 대구점 오픈을 시작으로 24일까지 5개점 오픈을 마무리, 총 6개 백화점 점포를 가동하게 된다.
신규 매장의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이끌어, 향후 국내 백화점을 대상으로 최대 15개점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내년 가을에는 로드 플래그십스토어 오픈도 추진한다.
현대 무역센터점이 해당 조닝 3위권 내 매출을 계속 유지 중이고, 주요 점포 입점이 늘어남에 따라 3월부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홀세일 전개를 다시 시작한다.
2곳의 세일즈 에이전시를 통해 미국 쇼룸에 선보이고 올 상반기 중 미국 내 사무실 세팅을 완료, 인하우스 세일즈에 나설 예정이다. 삭스피프스에비뉴, 노드스트롬, 니만마커스 등 주요 백화점을 공략하고 내년 가을까지 50개 이상 점포에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수미 대표는 “미국 시장은 이미 경험했던 만큼 볼륨을 키우기 익숙한 마켓이고, 해외 바이어들이 현대, 신세계 백화점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만큼 이전보다 빠른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외를 동시 공략하며 상품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사이즈 폭을 키우기 더 수월해 XS부터 L사이즈까지 적용 아이템을 늘리고, 의류보다 개발이 용이하고 반응이 상승 중인 잡화(가방, 액세서리 등) 기획도 더욱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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