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시장 장악한 ‘워크웨어’, 메가 트렌드 부상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앳센셜 팝업스토어 '성수 콤마' / 사진=CJ온스타일 |
리빙, 홈퍼니시핑 등...IP 사업에도 진출
패션 브랜드는 브랜드웍스코리아가 전담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CJ ENM 커머스 사업 부문(대표 윤상현)의 홈쇼핑 채널 CJ온스타일이 자체 콘텐츠로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이 회사는 우선 PB를 패션 중심에서 리빙, 홈퍼니싱으로 확대하고, 패션은 별도 법인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여기에 엔터테인먼트사의 포트폴리오를 활용, IP 콘텐츠도 확보한다. 이는 수익 구조 개선, 신규 고객 창출, 홈쇼핑 이외 유통 채널 확장,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전략이다.
PB는 콘텐츠 다각화를 통해 빅 브랜드로 육성하고,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유통 채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이 10월 런칭한 리빙 브랜드 ‘앳센셜’은 올해 홈퍼니싱 전문 브랜드로 리뉴얼, 침구, 매트리스, 토퍼를 기반으로 수납장, 소파, 가구, 침구 등으로 확대한다. 현재 운영 중인 상품 수 350여개다.
‘앳센셀’은 오프라인 유통 경험을 위해 헬스케어 가전 전문기업 ‘세라젬’과 성수동에서 ‘헬스테리어(Health + Interior)’ 트렌드를 접목한 팝업스토어 ‘콤마’를 열었다. 판매공간, 포토존, DIY 체험 공간 등을 구성, 6월까지 운영한다.
이외 라이프스타일 프래그런스 브랜드 ‘테일러센츠(taylor scents)’를 전개, 핸드·바디용품 등을 출시했다. 현재 CJ온스타일, 카카오선물하기 등에서 판매중이다.
사진=펀샵 |
패션 사업은 별도 법인으로 분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아트웍스코리아를 신규 법인 브랜드웍스코리아로 전환했고 대표이사는 아트웍스의 박춘하 대표가 맡는다. 이 회사는 한 달여 전에 CJ ENM으로부터 246억 원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 또 CJ ENM으로부터 ‘다니엘 크레뮤’, ‘오덴세’, ‘82VILLIERS’ 등 145억여 원 규모의 브랜드 관련 유·무형 자산과 인력도 양도받았다. 이로써 이 회사는 기존 아트웍스 코리아 산하 브랜드 얼리어답터 이커머스 플랫폼 ‘펀샵’, 캠핑용품 브랜드 ‘브루클린웍스’, 남성패션 ‘브룩스 브라더스’까지 총 6개의 패션&유통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는 남성패션과 리빙 브랜드 중심으로 운영중이지만 올해부터 신규 라이선스 브랜드를 과감하게 확대하고 홈쇼핑 이외 유통까지 확대한다. 3년 내 4,000억(취급액 기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인테리어 시크릿, 에디바우어, 패션 VW 베라왕 등을 운영한다.
또 모회사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와 연계해 IP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말 CJ ENM이 운영하는 '다이아 티비'(DIA TV)와 손잡고 크리에이터 '씬님'과 함께 여성 속옷 '코티드무팡'을 선보였다.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협업해 신규 브랜드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최근 tvN STORY 채널과 협업해 건강 정보 예능 TV '슈퍼푸드의 힘+'을 IP로 활용, 건강기능식품 전용 라이브커머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외 플랫폼 머스트잇, 유니드컴즈, 비주얼, 콜렉션비, 생활공작소 등 다양한 플랫폼에 투자해 디지털 상품군도 강화한다.
사진=코티드무팡 |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무신사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한다. 무신사는 플랫폼과 브랜드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한문일 단독대표 체제에서 한문일·박준모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백화점과 달리 프리미엄 아울렛의 존재감이 올 들어 더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롯데, 현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13개 점의 총 매출은 8조6,6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올 1분기에도 역신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거래소 및 코스닥에 상장한 63개 패션·섬유 상장사들의 작년 실적은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패션과 수출 업계는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불과 1년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구찌의 케어링 그룹이 오는 4월 23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달여 앞두고 느닷없이 구찌의 분기 매출 20%, 그룹 전체로는 10% 감소가 예상된다고 프로핏 워닝(이익금 경고)을 발표해 명품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