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백화점, 올 목표 마이너스 성장으로 하향조정
해외소식
프라다 관계사로 직접 전개 후
높은 가격대에 소비자 등 돌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영국 남성 수제화 ‘처치스’가 국내 사업을 정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처치스코리아는 롯데 본점에 이어 신세계 강남점까지 사실상 주요 단독 매장(편집숍 제외)을 모두 닫았다.
‘처치스’는 1873년 토머스 처치(Thomas Church)에 영국 노샘프턴에서 시작, 1921년 유럽, 미국, 캐나다, 남미 등에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전 총리와 제임스 본드의 피어스 브로스넌 등이 애용하며 글로벌 지명도를 얻었고, 1999년 프라다그룹이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전개사가 교체됐다.
프라다코리아는 2018년 처치스코리아를 관계사로 설립하고 롯데 본점, 신세계 강남 등 남성 편집 매장을 통해 전개하다, 직접 전개로 돌아선 후 공격적으로 단독 매장을 개설했다.
하지만 프라다에 인수된 이후 평균 가격대가 100만 원대까지 상승, 가격 저항이 커지면서 하락세를 걸어왔고, 수익 구조도 악화됐던 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공시에 따르면, 처치스코리아는 프라다코리아로부터 4억 이상을 차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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