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라이브커머스 직접 투자 확대
패션업계가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콘텐츠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통사 연계뿐 아니라 전담팀 구성을 통한 라이브 판매 및 재미요소를 갖춘 콘텐츠 확대, 자체 전문 쇼호스트 육성 등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이커머스 확장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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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갠디 품평현장 |
스트리트 감성의 스타일 제안
내년 봄 런칭...백화점 전개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지스바이’, ‘지코드’, 남성복 ‘토니로렌스’를 전개하는 컬쳐콜컴퍼니(대표 홍창완)가 내년 봄 신규 브랜드 ‘비갠디(BGEND)’를 런칭한다.
‘비갠디’는 MZ세대를 겨냥한 스트리트 감성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비갠 뒤’라는 한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스트리트 캐주얼 룩과 아웃도어 룩을 기반으로 일반적인 개념의 아웃도어 브랜드와 다른 스타일을 제안하며 MZ세대들과 브랜드와의 공유점에 주목한다.
홍창완 대표는 “해결되지 않는 지속적인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 근원적이고 평범한 문제를 성찰하는 브랜드를 지향한다. 항상 곁에 있어서 생각하지 못하는 그 어떤 일상과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비갠디’를 통해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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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갠디(BGEND) 로고 |
상품은 내년 봄 시즌 기준 250개 스타일을 선보인다.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처마 끝에 다는 종)의 물고기를 자연스러운 갈필로 표현한 시그니처 로고와 오버사이즈, 젠더리스를 시그니처 실루엣, 블랙+블루, 오프화이트+그린 컬러를 중심으로 유니크하게 전개하고 매장은 명확한 컬러구성, 단순한 구매결정공간이 아닌 문화 공간처럼 구성한 색다른 피팅룸으로 차별화한다.
키 아이템에는 LEE, KEEM, AHN, HONG 등 한국 이름의 성을 딴 이름을, 굿즈에는 서울, 부산 등 국내 지역의 특색을 담은 그래픽 등을 적용하고, 라벨에 아트 작품을 담고 입는 때와 방법을 담은 시각장애인 점자 블록 라벨도 함께 부착하는 등 컬처와 작은 가치에 대한 고민을 녹여내는데 집중했다.
마케팅 역시 기능성 소재, 연예인, 아이템, 물량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보여주는 일관성 있는 VM, 유기 동물 등 사회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마케팅, 스타나 인플루언서 연계 컬처 마케팅 등에 초점을 맞춘다.
가격은 20~30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리즈너블하게 책정했다. 아노락 139,000~159,000원, 재킷 249,000~299,000원, 점퍼 179,000~219,000원, 티셔츠 69,000~89,000원, 하의 129,000~149,000원 대다.
유통은 백화점, 쇼핑몰 등 대형 유통을 중심으로 가져가며, 내년 춘하 시즌 5~6개점 오픈을 목표로 한다.
홍창완 대표는 “많은 숫자의 매장보다 그레이드를 갖춘 점포를 중심으로 오픈을 진행, 리테일 중심이 아닌 브랜딩 중심의 이슈 마케팅으로 활성화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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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갠디 품평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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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콘텐츠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통사 연계뿐 아니라 전담팀 구성을 통한 라이브 판매 및 재미요소를 갖춘 콘텐츠 확대, 자체 전문 쇼호스트 육성 등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이커머스 확장을 꾀한다.
K뷰티, K푸드의 열풍이 패션 시장에서도 통할까. 최근 한국 패션에 대한 해외 리테일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엔 중국이 절대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일본, 유럽, 미국, 대만, 중동 등 특정 국가가 아닌 해외 전반에서 관심이 높다.
서울 및 수도권 주요 9개 백화점의 지난해 제화 매출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점포별로 90% 이상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신장했고, 최소 3%, 최대 155%, 평균 20~30% 상승했다. 점포별 신장한 브랜드 비중은 작년 상반기 20~50%에 그쳤지만, 연간 누계로는 80~100%로 크게 늘었다.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체제가 부상하고 있다. CD가 사업부장·부문장을 맡으며, 성과를 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유럽과 미주에서 시작된 CD의 개념은 기존 디자인실장과는 크게 다르다. 디자인은 CD가 아우르는 업무 중 하나다. 브랜드 컨셉 설정부터
여성복 업계가 유니섹스, 남성 라인 전개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2~3년 간 기존 브랜드의 라인 확장, 신규 브랜드 런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대표하는 여성 제품을 매치한 남성 연예인, 셀럽들의 착장 노출이 늘고,
지난해 한국의 국민 1인당 명품 소비 지출이 325달러(40만 원)로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미국 CNBC가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분석을 토대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