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강남점, ‘토트넘 홋스퍼’ 팝업스토어 오픈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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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코트' 잠실월드몰 팝업 전경 |
오픈 첫 주말 3일 5만 명 방문
축구, 러닝 등 팝업 이어가기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이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잠실월드몰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테니스 팝업스토어 ‘더 코트(The Court)’가 화제다.
일반 소비자들의 인기는 물론 롯데 내부적으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롯데에 따르면 24일부터 26일까지 주말 3일간 5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테니스 동호인들 사이 소문이 나면서 마니아층과 입문자들이 대거 매장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테니스 라켓 분야 글로벌 톱 브랜드 ‘윌슨’의 ‘블레이드’를 비롯, 클래시 모델 ‘브리토’와 ‘롤랑가로스’ 등 공식몰에서도 구매하기 어려운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수량 선보여 오픈 전부터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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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코트' 잠실월드몰 팝업 이벤트 존 |
이번 팝업스토어는 그 규모에서도 화제가 됐다.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뜨리움 광장에 실제 테니스 코트의 1.4배 크기인 357㎡(108평) 규모로 운영됐고, ‘윌슨’을 비롯해 나이키, 바볼랏, 요넥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용품 및 의류를 총망라해 선보였다.
대형 라켓과 볼, 코트 컨셉의 포토 월, 미니 테니스장, 스트링 프인트 서비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테니스보이클럽’, ‘에이프더그레이트’ 등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없는 전문 브랜드들도 인기 요인 중 하나였다. 테니스 컨셉의 아트워크로 유명한 ‘노모어베이글스코어’도 아트워크, 굿즈, 액세서리 등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상헌 롯데 스포츠부문 치프바이어는 “국내 테니스 인구는 60만 명에 달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 많아 젊은 세대들이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축구, 러닝, 사이클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테마로 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운영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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