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정상의 스포츠웨어 ‘나이키’, 시대의 이슈를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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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라이즈' 롯데 본점 / 사진=어패럴뉴스 |
나이키 등 상위권 대형 매장 중심 MD
주요 점포서 중하위권 브랜드 들어내기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현대백화점이 스포츠 브랜드의 매장 수를 축소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는 판교점 등 주요 점포에서 스포츠 매장의 층 이동은 물론, 매장 수도 일부 축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스포츠 군의 매출이 비교적 높지만, 상위권 브랜드 중심으로 매출이 쏠림에 따라, 중하위권 브랜드는 과감히 들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대신 점포의 컨디션과 상황에 맞게 리빙, 캠핑 등 라이프스타일 MD 보강을 검토 중이다.
이미 국내 스포츠 시장은 나이키, 뉴발란스 등 상위권 일부를 중심으로 한 양극화 경향이 커질대로 커져 있는 상태다.
‘나이키’는 넘사벽 수준이다.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 내 매출 실적이 2위권과도 3~4배 이상 차이가 난다. 대형 매장을 늘려가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나이키코리아의 최근 1년 실적은 1조4,5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3% 신장했다.
‘뉴발란스’도 2020년 5천억 원을 돌파한 후 지난해 6천억 원을 기록하는 등 2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하위권에서는 ‘엄브로’ 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실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매출이 감소하는 브랜드들도 있다.
이렇다 보니 백화점 유통들은 상위권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추세다.
실제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메이저 유통사들은 ‘나이키’에 대한 영업면적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나이키’가 중소형 규모의 매장은 줄이고, 초대형 매장을 확대하려는 정책에 맞춰 영업면적을 과감히 할애하고 있다.
그만큼 중소 브랜드들의 설 자리는 좁아지고 있는데, 최근 신규 스포츠 런칭이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들의 시장 진입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작년과 올해 디아도라, UFC, FIFA, 카파, 까웨, 론즈데일 등 다수의 브랜드들이 등장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포츠 시장이 활발하다고 하지만, 이를 누리고 있는 것은 상위권 일부다. 백화점이 빅 브랜드 위주로 MD를 강화하면서 중소 브랜드들과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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