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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여성복 조닝 |
전 조닝 5~10% 신장에 그쳐
트래픽 분산, 소비 심리 위축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기대에는 못 미치고, 우려한 것보다는 나은 상황. 내셔널 여성복 업계의 11월 한 달을 요약하면 이렇다.
백신 접종률 70%를 넘어서며 1일부터 위드 코로나와 소비 진작 행사가 펼쳐졌지만 전 조닝의 실적 상승 폭은 낮았다. 30~40% 신장을 기대했지만 대부분 5~10%대, 많아야 20%대다.
트래픽은 확실히 증가했지만, 실구매는 월초 반짝 이후 주춤해졌고 마지막 주 매출이 올라오며 우려보다 나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11월 코로나 3차 대유행 타격에 따른 기저 효과를 감안할 때 아쉬운 성적이다. 작년에도 활기를 띄었던 명품, 수입컨템, 아웃도어, 골프, 가전, 리빙 쪽이 비슷하거나 더 높은 신장 폭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라며, “호의적이지 않은 날씨, 온라인 등 다채널 분산, 추가 구매 여력이 줄어들며 소비심리가 더욱 냉각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영캐주얼은 백화점 기준 평균 10%대, 영캐릭터는 17%의 평균 신장률을 기록했다.
‘스튜디오톰보이’, ‘플라스틱아일랜드’는 각 5%, 10% 신장으로 마감했다. 기대보다 5~10% 낮은 신장 폭이다. 초반과 후반 수요가 집중됐고 중반에는 판매가 저조해 아우터 판매도 늦어졌다. 막판에 구매가 집중되며 재킷이나 코트보다 다운판매가 더 활발했다.
‘플라스틱아일랜드’ 관계자는 “중순까지 예년과 큰 차이 없이 움직이다 넷째 주 주간 신장률이 40% 수준을 기록하며 신장으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랩’은 27%, ‘코인코즈’는 28%(온라인 23%) 신장을 기록했다. 역시 2주차 이후 주간 매출이 소폭 감소세를 보이다 마지막에 올라왔다. ‘에고이스트’도 전략 다운, 코트 판매가 막판 폭증하며 24%를 기록했다.
어덜트컨템, 커리어는 한 자릿수에 그친다. 물량이 안정적인 3~4개 브랜드만 10%대고 보합에 가까운 소폭 신장이나 마이너스를 보였다.
중년층 비중이 높은 가두 중심 볼륨 브랜드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5~10%대고, 소폭 빠진 곳도 있다. ‘올리비아로렌’이 15% 신장, ‘베스띠벨리’, ‘씨’가 10%, ‘크로커다일’이 5% 신장했고 ‘올리비아하슬러’, ‘블루페페’는 5%, 4% 빠진다.
신원 관계자는 “작년 동월에는 가두 매출이 중순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올라왔던 만큼 기저효과가 크지 않았고, 올해는 반대로 후반에야 수요가 올라와 고 신장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도 “가두 트래픽은 음식점에 집중됐고, 의류는 기대보다 매출 반등이 덜했다. 중순 이후에야 패딩, 다운 등의 판매가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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