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스 특집] 골프웨어 '커터앤벅' 라이선스 본격 확대
라이선스
발행 2021년 12월 0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리센시아
위드 코로나 시대를 위한 전방위 사업 확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글로벌 컨설팅 전문 업체 리센시아(대표 김용철)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프랑스 위주에서 북미, 영국, 북유럽 등 다국적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재편, 현재 150여 개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년 간의 시장 침체를 고려해 인지도와 대중성을 갖춘 유명 브랜드 도입을 최우선 전략으로 세웠고, 그 결과 프리미엄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와 계약이 크게 늘었다. 미국 디자이너 ‘제이슨 우’는 GS홈쇼핑에서 여성복, 백, 슈즈를, 롯데홈쇼핑은 ‘케네스콜’ 의류를, NS홈쇼핑은 ‘케네스콜’ 핸드백을 런칭해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또 영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디자이너 유돈초이는 롯데 홈쇼핑과 계약을 맺었고, 중국계 미국 디자이너 ‘안나수이’를 국내에 들여온바있다. 최근 미국 유명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 곤잘레스', 이탈리아 패션 ‘헨리코튼’, 미국 유명 디자이너 ‘알투자라’, 이탈리아 디자이너 ‘안토니오 마라스’, 국내 여성 아이돌그룹 ‘블랙핑크’를 통해 화제가 된 ‘데렉램’도 국내에 라이선스로 도입했다. 이외 미국, 이탈리아의 유명 스포츠, 골프웨어의 추가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위드 코리아 시대에 적합한 브랜드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즈니스 분야도 브랜드 판권 인수, 해외 기업 지분 확보, 럭셔리 브랜드 병행 수입, 상표권과 저작권 등의 지적재산권 보호, 해외 라이선스 사업 확대 등 전방위로 펼친다. 그 일환으로 내년 브랜드 및 유통 트렌드의 R&D 자회사 리센시아브랜드랩(가칭)을 설립한다.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
‘미피’, MZ세대의 폭발적 지지 이끌어내며 성장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대표 이주성)가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에 이어 네덜란드 토끼 캐릭터 ‘미피(Miffy)’를 성공시키며 주목 받고 있다.
‘미피’ 라이선스 전개권 확보 3년 만에 30여 개 라이선스 파트너사를 확보한데 이어 온라인 플랫폼, 아이돌 그룹 등과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MZ세대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일례로 온라인 플랫폼 ‘W컨셉’은 ‘미피의 컨셉’ 기획전을 통해 10개 브랜드의 의상을 입은 ‘미피’를 공개하고, 선호 스타일에 대한 투표를 진행, 추첨을 통해 미피 에디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W컨셉 인스타그램의 미피 티저 포스팅에 6,500개 이상의 ‘좋아요’와 2,3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미피’의 성공 비결에 대해 SMC관계자는 “유년기부터 그림책, 필기구 등으로 ‘미피’를 접한 젊은 세대는 호감도가 높고 구매에 적극적이다. 일반 캐릭터와 달리 디자인 차별화도 뚜렷하다. 미니멀리즘의 아이콘으로 디자인이 심플하기 때문에 다양한 컨셉을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패션 분야 라이선싱 파트너를 적극 모집한다. 이를 위해 ‘미피’는 원색 위주의 오리지널 아트워크에서 탈피,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고 클래식과 트렌드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컨셉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이콘웍스
伊 프리미엄 스포츠 캐주얼 ‘플랭클린마샬’ 도입
아이콘웍스(대표 최정민)가 이탈리아 스포츠 캐주얼 ‘플랭클린마샬(FRANKLIN & MARSHALL)’을 새롭게 도입하고 서브 라이선스 파트너사 모집에 나선다. 모집 품목은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이며 유통은 백화점, 쇼핑몰, 온라인 등 다양하게 전개 가능하다.
‘플랭클린마샬’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신의 두 청년이 미국 동부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플랭클린앤마샬 대학을 방문한 후 영감을 얻어 1999년 이탈리아 몬트리오에서 런칭한 브랜드다. 자유, 진정성, 창조성 등을 추구하는 아메리칸 캐주얼의 감성에 이탈리아의 우아한 무드와 고품질을 접목해 이색적인 DNA의 프리미엄 스포츠 캐주얼로 탄생됐다.
베네치아 공장에서 100% 이탈리아 소재로 제작되며 프린트 테크닉, 빈티지 워싱, 유 러피안 컬러 등 유럽 특유의 디테일을 표현 한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은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음악, 스포츠, 스타일, 컬쳐 등으로 구성하고 있다. 메인 타깃은 13~35세로, 티셔츠, 팬츠, 점퍼 등 캐주얼 아이템을 주로 다룬다.
‘플랭클린마샬’은 런칭 2년 만에 해외 매장을 오픈, 현재 20개국, 1,500개 매장(백화점, 숍인숍 포함)을 운영 중이다. 런던, 베로나, 로마, 오사카, 도쿄, 쿠에이트, 두바이, 오만, 아부다비 등에 단독 매장에 두고 있다. 젊은이들과의 소통을 위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월드푸드, 필더컵 등 NGO와 함께 하는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CAA-GBG코리아
‘오징어 게임’ 등 뉴 플랫폼 콘텐츠 시장의 리더
글로벌 최대 라이선스 매니지먼트사인 CAA- GBG코리아(이사 정용진)가 뉴 플랫폼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우선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오티스의 비밀상담소’에 이어 ‘오징어 게임’의 라이선스 매니지 먼트를 맡았다.
‘오징어 게임’은 방영 후 28일 만에 비영어권 드라마 중 처음으로 1위에 올라,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라이선스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내 달 중순부터 공식 라이선스 제품들이 속속 출시될 예정이다.
또 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도 인기몰이 중이다. 여기에 리그오브레전드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까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며,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크게 늘고 있다. 내년 초에는 국내 아트토이팀과 협업한 아트 피규어가 한국과 중국에 동시 런칭된다.
글로벌 인지도 1위의 ‘코카콜라’를 활용한 캠핑 용품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공개된지 3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를 통해 다채로운 ‘코카콜라’ 협업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 캐릭터 라이선스 분야도 인기몰이 중이다. ‘세서미스트리트’는 지난 7월 도입과 동시에 신규 계약을 체결, 롯데 동탄점에 키즈카페 ‘세서미런& 플레이’를 열었다.
‘장 미쉘 바스키아’의 주가도 지속 상승세다. ‘검은 피카소’라 불리는 미국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국내에서는 CJ오쇼핑이 골프웨어를 런칭, 오프라인까지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의류 이외 품목도 런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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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의 케어링 그룹이 오는 4월 23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달여 앞두고 느닷없이 구찌의 분기 매출 20%, 그룹 전체로는 10% 감소가 예상된다고 프로핏 워닝(이익금 경고)을 발표해 명품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