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캐주얼, 여성복 시장 손 뻗는다
캐주얼
발행 2021년 05월 07일
황현욱기자 , webmaster@apparelnews.co.kr
출처=지오다노 |
2, 3위 ‘마인드브릿지’, ‘폴햄’
신장률은 ‘마인드브릿지’ 1위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올 1~3월 수도권 24개 백화점/아울렛 캐주얼 실적은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TBJ, 마인드브릿지, 애드호크, 앤듀, 어스앤뎀, 지오다노, 클라이드앤, 테이트, 폴햄, 프로젝트엠, 흄 11개 브랜드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동일점 기준으로 전년 대비 2.6%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점포 별로 평균 약 20% 역신장하면서, 2019년 수준의 실적으로 회복하기에는 매출 상승세가 부진한 상황이다.
월 별로 보면, 1월은 지난해 145억 원에서 올해 109억 원으로 -24.8% 역신장했다. 1월의 경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이전이기 때문에 마이너스 폭이 컸다는 분석이다.2월부터는 신장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07억 원에서 113억 원으로 5.7% 신장, 3월은 119억 원에서 34.2% 오른 160억 원을 기록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유통 별로 신장률로 보면 신세계와 현대 백화점이 각각 6.1%, 7.7% 신장했고 롯데의 경우 -4.2%로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인 반면 롯데 아울렛은 15.8% 신장했다.
백화점 유통은 가장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점포는 50.3% 신장한 현대 중동점으로, 1~3월 간 6개 브랜드로 약 13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동기간 ‘앤듀’가 120.5% 신장한 2억 2천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고, 매출 톱을 기록한 ‘지오다노’는 5억 1천만 원으로 약 83.9% 신장했다.
출처=마인드브릿지 |
아울렛 유통은 롯데아울렛 고양점 이 약 24.4% 실적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으나, 동기간 7개 브랜드로 약 3억 8천만 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점 효율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백화점 매출 톱은 롯데 잠실점으로, 11개 브랜드로 약 17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전년 대비 -24% 역신장했다. 이 중 ‘지오다노’가 6억 3천만 원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에서 약 30%를 차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렛은 롯데 아울렛 기흥점이 가장 컨디션이 좋았다. 9개 브랜드로 15억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전년 대비 24.2% 신장했다. 매출 톱은 6억 1천만 원의 ‘지오다노’, 신장률 톱은 109%를 기록한 ‘클라이드앤’이다.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전체 매출은 ‘지오다노’가 21개 점포에서 53억 6천만 원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폴햄’이 22개 점포 31억 7천만 원, ‘마인드브릿지’가 21개 점포 30억 8천만 원으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1~3월 간 점 평균 매출은 ‘지오다노’ 2억 5천만 원으로 1위를, ‘마인드브릿지’ 1억 4천 7백만 원, ‘폴햄’이 1억 4천 4백만 원을 올리면서 2·3위를 기록했다.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마인드브릿지’로, 22.6% 신장했다. 이어 ‘프로젝트엠’, ‘지오다노’가 각각 8.9%, ‘폴햄’이 0.4% 오름세를 보였다. 가장 회복세가 뚜렷했던 3월의 경우 11개 브랜드 중 8개 브랜드가 두 자릿수 신장했는데, 전년 동월 대비 ‘마인드브릿지’가 61.3% 신장하면서 가장 앞섰다.
전월 대비 성장세로 뚜렷한 반전을 보이고 있는 브랜드는 ‘테이트’다. 올 3월의 경우 지난 2월 대비 60.5% 신장하면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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