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신개념 오프라인 공간 잇달아 개설
패션잡화
‘루즈앤라운지’ 주얼리 컬렉션(왼쪽), ‘분크 파스’ |
주얼리, 구두, 액세서리, 의류 등
채널 다각화에 따른 콘텐츠 확대
다운에이징, 신규 고객 유입 기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핸드백 브랜드들의 카테고리 확장 경쟁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대부분 브랜드들이 주얼리를 시작으로 헤어 액세서리, 의류, 구두 등으로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시작은 5대 핸드백이 중심이었지만, 점차 중위권, 온라인, SNS 브랜드까지 가속화되는 추세다.
이는 핸드백 구매력이 줄어들면서 대안 아이템, 고급 브랜드 이미지 구축, 신규 고객 창출, 다운에이징을 위한 상품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SNS, 온라인 등으로 판매 채널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석정혜 CD는 핸드백에서 라이프스타일로의 확장에 가장 적극적인 디자이너다.
분크의 ‘분크’는 의류에 이어 지난해 주얼리 라인 ‘분크 파스’를 런칭하는 등 공격적으로 아이템을 다각화, 현재 핸드백 외 품목이 30%에 달한다. 이 중 ‘분크 파스’가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7월과 12월에 4,000만~5,0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지난해 월평균 2,000만~3,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층은 20~50대로 핸드백 보다 더 다양하다. 주얼리 매출 비중은 5% 수준이지만 향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석CD는 에스이오케이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달 ‘카테고리 무경계’ 개념의 패션 브랜드 ‘트리마치(TRIMARCH)’를 런칭, 주얼리, 티셔츠, 모자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외 의류, 양말, 애슬레틱 아이템, 라이프웨어 아이템까지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씨디엠을 통해 컨템포러리 캐주얼 ‘클루투’를 런칭, 첫날 반나절 만에 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
코오롱의 ‘쿠론’은 지난해부터 주얼리, 신발 라인을 확장, 빠르게 판매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핸드백 외 제품 구성비를 최소 20%, 최대 40%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달 초부터 적극적으로 신규 컬렉션을 수혈해 나갈 예정이다.
한섬의 ‘덱케’는 이번 시즌 액세서리 라인 확장에 집중한다. 귀걸이, 헤어 액세서리, 마스크 스트랩, 선글라스, 벨트 등을 확대, 5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핸드백 외 품목이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지난달에는 컨템포러리 가방 ‘루즈앤라운지’도 글로벌 금속공예 작가 김계옥과 협업한 주얼리 컬렉션을 런칭했다. 이번 컬렉션은 이어링, 네크리스, 링 등으로 구성, 실버와 18k 골드 도금 두 가지로 출시된다.
엠티콜렉션의 ‘메트로시티’는 의류, 구두에 이어 지난해 ‘메트로시티’ 주얼리를 런칭, 국내외서 판매 반응이 일기 시작했다. 일본 조조타운에 입점, 주얼리가 핸드백 다음으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특히 20만 원대의 프리미엄 제품인 ‘라로사비앙카’의 반응이 뜨겁다. 국내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노출 된 주얼리 제품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튜디오 피브레노의 가죽 가방 전문 브랜드 ‘피브레노’도 이번 시즌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캐주얼 레이블 ‘카페 피브레노’를 런칭했다. 커피부터 주얼리, 모자, 맨투맨, 가방 등 다양하게 전개된다. 판매가는 10만 원대로 책정됐다. ‘파인드카푸어’를 전개 중인 플라톤벤처스도 컨템포러리 ‘넘버링’을 별도로 전개 중이다. 이 브랜드는 온라인 자사몰과 가로수길, 더현대서울, 현대 본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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