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패션 브랜드 '키스' 국내 1호 매장 오픈
백화점
'핸썸TV' |
외부 채널 활용 동시에 자사몰 솔루션 도입
자체 스튜디오 구축하고 방송 대폭 확대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패션 중견사 및 대형사들이 라이브 커머스를 본격 확대한다.
그립, 소스라이브 등 관련 플랫폼과 대형 유통사, 네이버, 카카오까지 가세해 판이 커졌고, 라이브 커머스의 온라인 매출 견인 효과를 톡톡히 확인했기 때문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나 입점 유통사의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활용을 확대하는 것은 기본이고, 자사몰에 클라우드 기반의 사스(SaaS) 솔루션을 도입, 직접 라이브 채널을 가동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섬, LF, 이랜드 등이 모비두(소스라이브)의 소스플렉스, 신세계인터내셔널이 그립클라우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샵라이브클라우드 솔루션을 자사 온라인몰에 적용했으며, 바바패션도 올 하반기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자사몰은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외부채널과 달리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에 중점을 둔다.
한섬은 더한섬닷컴 유튜브 채널 ‘푸쳐핸썸’을 통해 작년 4월부터 라이브 방송 테스트를 시작했고, 9월부터 더한섬닷컴 모바일 앱을 통해 ‘핸썸TV’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는 H패션몰에도 소스플렉스 솔루션을 적용, 첫 라이브로 ‘타미힐피거’ 타임세일을 진행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등 외부채널을 활용한 판매방송은 브랜드 단위로 움직이며 병행하고 있다.
한섬은 올해 더한섬닷컴과 H패션몰 채널을 통해 라이브를 주 1~2회 고정 편성한다. 핸썸TV 라이브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나고 H패션몰까지 가세, 전년 대비 3~4배 확대된다. 자체 스튜디오도 업그레이드했다. 이달 성내동 사옥 스튜디오를 제품 촬영 중심에서 방송에 적합한 형태로 리뉴얼 했고, 청담동 사옥에도 영상 스튜디오를 신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홀리데이 뷰티 매직'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 내 ‘에스아이라이브(S.I.LIVE)’ 두 개 채널로 이원화했다. 지난달 14일 런칭한 S.I.라이브는 자사몰 회원을 대상으로 고가 럭셔리 콘텐츠를 주로 소개한다. 작년 하반기 마련한 자체 방송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키운다.
이 회사 관계자는 “S.I.라이브는 새로운 컨셉의 방송으로 별도 매출 목표가 없다. 매출보다는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정보, 비하인드 스토리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통해 잠재 고객의 자사몰 유입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몰 라이브 방송 화면 |
코오롱FnC도 외부와 자사몰 두 개 채널을 가동 중이다. 작년 9월 ‘코오롱스포츠’ 네이버쇼핑 스토어를 오픈하고 11월 네이버쇼핑 라이브를 시작했으며, 자사몰 ‘코오롱몰’은 10월 25일부터 라이브를 시작해 11월 15일까지 총 4회 방송을 진행했다.
올해는 코오롱몰 라이브 커머스의 정기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채널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커머셜 방송과 브랜딩 콘텐츠 전개도 본격 시동을 건다.
바바패션은 작년 11월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3억 원의 매출을 거두면서 속도를 더하고 있다. 올해 네이버와 매월 정기적인 쇼핑 라이브를 운영하며, 오는 7~8월에는 자사몰 바바더닷컴에 라이브커머스 솔루션을 도입한다.
자사몰 라이브 채널 오픈을 기점으로 매월 30개의 방송을 진행한다는 목표다. 올 2월까지 본사 내 촬영 스튜디오를 확장 오픈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브랜드들이 커스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대한 반영부터 신체 사이즈 스펙이나 스포츠 활동 목적에 따른 신발 맞춤 제작까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