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리세션은 없다’...패션, 가죽 판매 22% 성장
해외소식
티파니 새 CEO 안토니 르드루 |
티파니 새 CEO 안토니 르드루·부사장 알렉상드르 아르노
리모와 CEO에는 휴즈 보니 마심베르트 부사장 승진 발령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LVMH 그룹이 최근 명품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 인수에 따른 경영 수뇌진 인사를 단행했다. 티파니 신임 CEO로는 루이비통 영업 담당 부회장으로 재직해 온 안토니 르드루(Anthony Ledru), 부사장에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중 한 명인 알렉상드르 아르노(Alexandre Arnault. 28)가 선임됐다.
알렉상드르는 지난 4년간 여행용 가방 리모와(Rimowa) CEO로 일해 왔다. 알렉상드르가 티파니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그의 빈자리는 리모와 부사장 휴즈 보니 마심베르트(Huges Bonnet Masimbert)로 승계됐다.
이번 인사의 초점은 리모와 최고 경영자에서 티파니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알렉상드르 아르노로 모아진다. 아르노 패밀리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약관의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리모와 CEO 재임 중 슈프림, 오프 화이트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탁월한 경영 감각을 발휘하며,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사례 연구에 선정되는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그만큼 LVMH에서 티파니가 차지하는 전략적 가치가 크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베르나르와 알렉상드르 아르노 부자 |
티파니 인수 마무리와 이번 인사를 통해 새삼스럽게 부각되는 것은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71)의 재력과 그 자녀들의 동정이다.
루이비통을 비롯 74개 브랜드를 거느린 아르노 회장의 재산은 1,170억 달러로 세계 4위다. 팬데믹이 시작되며 300억 달러의 재산 손실이 있었지만 현재는 팬데믹 이전보다 80억 달러가 늘었다고 한다.
왼쪽부터 델핀 아르노, 앙투안 아르노, 프레데릭 아르노 |
알렉상드르를 제외한 그의 세 자녀는 델핀 아르노(45) 루이비통 부사장, 앙투안 아르노(43) 베루티 CEO, 프레데릭 아르노(26) 테그호이어 CEO로 그룹 요직을 맡고 있다. 델핀과 앙투안은 LVMH 이사로도 등재돼 있다.
알렉상드르는 리모아 비상근 회장직을 겸한다. 막내 장 아르노는 아직 학업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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