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이엠, 생분해 옷걸이 개발 성공

옥수수 플라스틱으로 제작

발행 2021년 01월 1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지브이엠 친환경 옷걸이
지브이엠 친환경 옷걸이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마네킹 제조업체 지브이엠(대표 양호윤)이 지난해 생분해 친환경 마네킹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초 BGF에코바이오와 함께 친환경 옷걸이 개발에 성공했다. 


창립 30년 차의 지브이엠은 국내 200여 개 패션 기업에 마네킹, 옷걸이, 매장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패션 업계에 지속 가능 이슈가 부상함에 따라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 마네킹, 옷걸이 등을 대체할 지속가능 제품 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 회사 R&D팀은 지난 1년 동안의 연구 끝에 지난해 말 재활용 톱밥 마네킹 개발에 성공, ‘코오롱스포츠’와 독점 계약을 맺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이달 100% 생분해 친환경 옷걸이를 출시하고, 양산에 들어갔다.

 

 

 


옷걸이에 사용된 소재는 옥수수 전분을 미생물 발효시켜 만든 젖산을 중합시켜 가공을 통해 만들어진 생분해플라스틱 PLA(REVODE213S)이다. 친환경 옷걸이는 50~60도 지열 조건에서 6개월 만에 생분해가 가능하고, 환경호르몬도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BGF 그룹의 자회사 BGF에코바이오와 함께 친환경, 무독성의 PLA 원료를 수차례 사출제조실험을 통해 컴파운딩해 개발했다. 이에 따라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광택감이 탁월해 고급스러워 보이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 양호윤 대표는 “마네킹부터 VMD 관련 소품 및 부자재들을 친환경 제품으로 완전히 대체할 수 있도록 R&D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얼마 전 로봇 신호수마네킹(공사현장에 사용되는 마네킹)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로봇모터(BLDC)를 적용, 자동 움직임에 음성 안내까지 지원된다. 리튬전지(DC)를 마네킹 몸통에 내장, 1회 충전에 12시간 이상 작동이 가능하며, 일반 전기에 연결하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이 마네킹은 안전사고를 줄이고 인건비도 절약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지브이엠과 톱밥을 활용해 개발한 친환경 마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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